두 가지의 즐거움. 사진과 그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갤러리거제는 오는 26일부터 8월30일까지 김원섭(작가), 신현수(회화) 작가를 초청, 사진과 회화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사진과 회화의 만남' 기획 초대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역동적인 사진과 물감의 조화로운 그림에 어울려진 묘한 만남이라고 하겠다. 최근 두 장르의 만남은 생소한 것은 아니다. 양 장르에서 표출되어 나오는 예술적 환타지아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요즘 예술계는 시와 조각작품과 만남, 음악과 회화 등 각 장르별로 이색적 만남을 시도하고 있어 예술애호가들의 기쁨을 선사해 주고 있다. 앞으로 거제에서 여러 장르와 함께 어울려 펼쳐지는 전시회를 기대해 본다. 

한편, 초대전에는 조명수(진주산업대 강사)씨를 초청,‘인상주의 회화에서의 안티 포토그라픽’, '카메라옵스큐라와 미켈란젤로의 비애’,‘사진과 회화의 만남-구성과 구도에 관한 비교’세미나 특강도 연다.
김원섭씨는 상명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 석사과정에서 순수사진을 전공하고 있으며, 신원수씨는 경남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 현재 신현읍 고현리에서 신현수 입시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