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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식의원 '수산물유통센터 입지선정 재검토하라'제148회 의회임시회 5분 자유발언으로 주장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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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0.07  08: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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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 주제 : 수산물 유통센터 입지선정 재검토해야...
              
                                         산업건설위원회 반 대식 의원
   
 
반대식 의원입니다. 거제시 2011년 일반회계는 4천5백억원입니다. 이 중에서 신규사업 가용재원은 4백억 정도로 추계되어집니다. 그런데 최근 권민호 시장 취임이후 시 정책에 필요한 사업타당성 용역비만 36건에 3십4억원이 집행되어졌습니다.

이러한 용역을 발주하는 이유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공무원이 감당할 수 없거나 아니면 명분 만들기라 일컫는 면피성 용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우리시 산하 90개의 각종 위원회가 시책의 추진에 필요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0년 개최실적은 70개 위원회에 313회이며 20개 위원회는 개점휴업중입니다. 이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의 부실한 기능이 최근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며칠 전 본 의원은 수산물 유통센터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설명 업체는 자료 한 장 배부하지 않고 PPT화면으로 열심히 진행하였으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보고회가 되었습니다.

본 의원이 오늘 5분 발언을 하게 된 것은 고현만 미남크루즈 선착장 인근 거제시 소유 3,868평, 2백억대 가격의 부지위에 103억을 투자하여 2천평의 수산물유통센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분명한 반대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시의 어업종사자는 8,737명이며 동․서․남부 해안에 어선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6곳의 위판장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리고 3,482척의 어선들이 싱싱한 선어와 해산물 등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첫째 이유는, 수산물 유통의 핵심인 해상이동경로와 접근성은 고현만이 가장 취약합니다. 동․서․남부 해안의 6곳 위판장이나 통영, 부산에 있는 수산시장의 접근이 훨씬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에 고현만으로는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의 필요성인 양식장 등과 청정한 바다경관이 어우러진 관광자원 속에 펄떡거리는 생선 광경을 연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전면에는 어부지의 교량이 시야를 틀어막고 있으며 고현만 수질은 최악의 상태이고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악취가 나는 곳입니다. 더구나 인공섬 사업이 시작되면 주변 환경은 더욱 나빠질 것입니다.

셋째로, 교통 혼잡성입니다. 관광차나 일반차량의 통행이 급속히 증가하여 또다시 교통문제의 어려움에 직면할 것입니다.

네번째로, 지역 상권과의 마찰로 생존을 위한 갈등이 야기됩니다. 특히 그간 고현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국회의원, 시행정, 시의회가 특단의 관심을 기울인 결과 국비 33억원을 확보하여 주차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될 수밖에 없으며, 고현시장은 급격히 쇠퇴할 것입니다.

다섯번째, 거제시의 큰 자산인 2백억대 3,868평의 부지활용이 사라집니다. 차라리 이 재산을 매각하여 다나까 농장의 천연습지 약 1만평을 마련, 도심생태공원을 만드는 것이 일석이조의 효과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생태도심공원도 생기고, 매각된 부지위에는 적절한 민자투자로 필요한 기능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책사업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입지선정이 최우선이, 사업의 효율성과, 수지가 맞는지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바다가 시원하게 열려있고 교통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져 있는 성포인근의 사근마을이나, 사곡만이 좋은 후보지입니다. 또 한 곳은 우리시 관문인 거가대교 인근의 대금휴게소 뒤편 대금마을 항만 등에 해안매립이 아닌 플로팅아일랜드 신(新)공법으로 수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조선해양문화관이나 문화예술회관이 사업입지 선정의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이유를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불황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거제시의 사업들은 시대흐름을 잘 파악하고 다수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신중을 기하여 선택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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