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원은 획기적인 거제시 발전을 위하여 재정운용과 주요 현안 점검을 통해,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세계 경제가 1930년대와 같은 대공황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고 강력히 경고, 지금 유럽발 재정위기, 미국의 월가 점령시위 등 세계대공황의 전조를 목격하면서 경기침체와 고물가, 양극화의 심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특히 재정운용의 문제와 관련 거제시 살림규모와 시민 1인당 예산액은 줄어들고, 세금부담은 증가하는데 예산집행은 구태를 벗어나지 못해 소홀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거제시 살림규모를 보면 2008년 5,799억원, 2009년 6,955억원에서 2010년은 무려 13.7%인 952억원이 감소한 6,003억원이었고, 올해 최종예산은 5,054억원, 2012년 예산은 5,022억원을 편성하고 있다. 시민1인당 예산액은 2009년 228만원, 2010년 201만원이었으나 2011년 11월말 기준은 196만원으로 살림규모와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예산혜택이 줄어들고 있는 것

반면 최근 5년간 결산기준, 시민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2006년 36만원, 2007년 39만원, 2008년 54만원, 2009년 67만원으로 급속하게 증가하다가 2010년 인구가 2,833명이 증가한 반면 살림규모는 900억원 이상 대폭적으로 줄었기 때문에 57만원으로 줄었고 예산집행율은 2010년 83.90%, 2011년 결산 추정치 83.03%로  예산계획의 비효율성 문제로 중앙정부로부터 질타를 당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주머니 쌈지 돈으로 불리는 기금의 규모는 급속하게 팽창 13개나 되는 과도한 기금을 운용한다는 것.운용 규모는 결산기준 2006년 139억원, 2007년 156억원, 2008년 176억원, 2009년 198억원, 2010년 226억원, 운용계획 2011년 269억원, 2012년 324억원이다. 기금은 말이 좋아 탄력적 운용이지 사실은 예산운영의 일반적인 제약을 벗어나 자의적이고 임의적으로 운영하는 예산외 예산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시 채무는 2006년 598억원, 2007년 785억원, 2008년 844억원, 2009년 897억원, 2010년 1,020억원, 2011년 11월말 현재 1,024억원으로 급속하게 증가해 시민 1인당 채무액도 2006년 30만원, 2007년 38만원, 2008년 39만원, 2009년 40만원, 2010년 45만원으로 증가 했고, 2011년 인구 3,637명이 늘어나 44만원이다.특히, 2010년에는 거가대교 관광지조성 39억원, 쓰레기소각장 설치 75억원, 거가대교 건설 분담금 70억원 등 무려 184억을 차입해 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빌려 온 차입원금만을 기준으로 한 규모일 뿐이고, 사실상 거제시가 갚아야 할 복식부기 기준의 실질적인 부채규모는 2006년 667억원, 2007년 869억원, 2008년 989억원, 2009년 1,144억원, 2010년 1,287억원이라고 했다.

현금관리도 효율적이지 못해 결산결과 일반회계, 특별회계의 3개 시금고 총 이자수입은 2008년 76억원, 2009년 63억원, 2010년 30억원으로 점점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 일반회계는 2009년 연평균 잔액 1,135억원에 이자율 5.2%, 이자수입 60억원, 2010년 평잔 657억원 이자율 4.4%, 이자수입 29억원, 올해는 10월 둘째 주까지 26억원이 발생하였고, 특별회계는 2009년 평잔 48억원에 2.9% 이자에 2억 9,500만원, 2010년 평잔 49억원에 이자 3.0%인 1억 3,800만원, 2011년 11월말 현재, 평잔 15억원에 이자 3.0%인 1억 6,000만원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자는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게 예치하고 고율의 다양한 금융상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하 정기예금과 보통예금 외에는 활용하고 있지 않으며, 또 납득할 수 없는 중도해지로 막대한 이자 손실을 감수할 정도로 현금관리가 엉망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선심성 예산으로 보이는 행사·축제성 경비는 갈수록 대폭 늘어나고 있다는 것. 결산기준 2009년 32억원, 2010년 41억원, 2011년 35억원, 2012년 72억원이나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권민호 시장은 답변을 통해 <예산집행률은 2008년 예산현액 대비 66.24%,(전국 시 평균 71.75%), 2009년 81.06%(전국 시 평균 81.77%), 2010년 83.90%( 전국 시 평균81.87%)다. 3개년간 평균증가율은 8.83%로 전국 시 평균증가율 5.06% 보다 3.77% 높고, 특히 2010년 예산집행률로 보면 전국 시 평균보다 2.03퍼센트가 높아 예산집행률에 대하여는 양호하다고 답했다.

기금 운영규모는 2009년 217억원, 2010년 249억원, 2011년 274억원, 2012년 324억원이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일정액의 이자수입 및 출연금 등에 의한 기금 조성액의 증가로 운영규모가 연평균 28억원 정도 증가하였으나 2012년에는 예년에 비해 50억원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증가 사유는 2012년 사업이 완료되는 신규 소각시설 설치사업에서 30억원을 주민소득증대사업 기금으로 전환 일시적으로 증가됐고, 2013년 이후부터는 매년 평균 증가액인 28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부채 증가 문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급격한 도시팽창에 따른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하여 거가대교 건설, 신규 소각장 설치 등의 대규모 사업추진에 최근 5년간 지방채를 발행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 제공은 물론 시 발전을 한층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지방채무는 양호한 수준으로 지방채 상환계획에 따라 2015년 까지는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10퍼센트 수준으로 관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세 내용 질의 답변 기사 참조>

김의원은 김석기 부시장과의 보충질의에서도 종합적인 평가나 반성,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합리화시키는 것 같아 염려가 앞선다며 전임 시장시절부터 누적된 문제라도 시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잘못된 점이 있다면 과감하게 시정시켜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팽창하는 부채, 기금, 축제성 경비 문제 등에 정당화.합리화 시도 보다는 의회의 지적에 겸허하게 뒤돌아보고 점검하는 자세를 가져야 시정이 잘되고 새롭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많은 예산을 불용처리함으로써 예산 조기집행과 뜻을 달리하고 있으므로 예산편성 성과는 추계가 정확하고 오차범위 내에서 하는 것이 맞으며. 각종 자료를 면밀하게 조사해 산출근거에 의해서 예산을 편성해야지만 해마다 일어나는 그사업품목에 동결 아니면 5% 증가라는 식으로 구태적 방법을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