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원장 원철희)는 일본 쓰시마(對馬島)문화재협회,  도쿄(東京) 도고회 등과 민간차원으로 문화역사교류를 추진중이다.

문화원은 작년에 이어서 대마도 지역의 문화역사단체인 '대마문화재협회(對馬文化財協會)'와 우호친선과 자매결연을 위해 공식 공문을 교환하고 올해 하반기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7일 대마문화재협회는 "거제문화원과 교류를 희망한다"며, "오는 11월 26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라고 요청해 왔다.

히구치 토오루 (樋口 貫)대마문화재협회 회장은 "거제문화원과 우호친선, 문화교류할 수 있다"며, "대마도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연구하는 단체로써  주요 구성원들로 지역내 문화재위원, 향토사학가, 대마민속박물관 학예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도쿄 도고회는 도고헤이하찌로를 연구하는 단체로, 러일전쟁과 거제도 송진포 해군기지 등을  관심을 두고 있는 민간단체이다. 도고회는 거제문화원 산하 거제향토사연구소와 교류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조만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 두 단체와 긴밀한 연락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