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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예도 '선녀씨이야기' 제30회 전국연극제를 평정경남연극 2연패-거제연극 5관왕 '우뚝'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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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23  14: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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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상(이삼우), 희곡상(이삼우), 최우수연기상(고현주), 연기상(김진홍) 휩쓸어
극단 예도 대통령상-지난 해 장자번덕 이어 2연패로 경남연극 전국 제패
거제연극이 전국연극제를 휩쓸며 경남연극의 전국 2연패 위업에 수훈을 세웠으며 거제시가 명실상부 전국 최고 수준의 연극 도시임을 알렸다.
 

   
 
거제 극단 예도(대표 최태황)의 <선녀씨 이야기>(작·연출 이삼우)가 제30회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개인상인 연출상(이삼우), 희곡상(이삼우), 최우수연기상(고현주), 연기상(김진홍)을 휩쓸며 무대예술상을 빼고 5관왕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거제시연극협회가 한 때 아픈 상처를 안고 새출발해 거듭태어남을 보여준 이번 쾌거에 거제문화예술계는 크게 기뻐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값진 승리를 이룬 연극계 관계자들의 피나는 노력과 영혼이 담긴 예술혼을 칭찬하고 있다.
 
경남 연극계로서는 지난해 사천 극단 장자번덕이 <바리, 서천 꽃 그늘 아래>로 대상을 탄 이후 전국연극제를 2연패 한 터라 의미가 남다르다. 전국연극제 2연패는 오로지 경남 연극만이 가진 진기록. 지난 1996년 극단 마산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와 이듬해 진주 극단 현장 <불의 가면>이 연달아 전국연극제 대상을 거머쥔 이래 두 번째다.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연극제 경연 무대에 오른 <선녀씨 이야기>가 그 주인공이다.

전국연극제 2연패는 전국연극제 30년 역사 이래로 선례를 전에도 찾을 수 없고, 앞으로도 보기 어려운 대 역사를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선녀씨 이야기>는 직접 극작과 연출을 한 이삼우 연출의 자전적 소설을 희곡으로 각색한 작품. 어머니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집을 나간 뒤 십여 년이 훌쩍 지나 돌아온 아들이 영정 속 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며, 옛날 무능한 아버지의 폭력과 누이·형제들 간 다툼 등 일련의 가족사를 회상한다는 내용이다.

   
 지난 1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연극제 경연 무대에 오른 <선녀씨 이야기> 공연 장면
이삼우 연출과 어머니 사이의 일화를 보편적 우리 어머니들의 삶에 투영시켜 관객 어느 누가 봐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어머니'를 소재로 한 이야기는 너무도 많고 또 내용이 뻔한 것이 사실. 하지만, <선녀씨 이야기>는 코믹함 속에 진한 감동을 버무려내는 이삼우 특유의 연출 작법이 더해져 소재의 보편성과 이에 따르는 극적 지루함을 보완해 냈다.
 
제30회 전국연극제 심사위원회(위원장 윤조병)는 <선녀씨 이야기>에 대해 “사실주의 연극이 득세하는 현재 연극 세태에 비사실주의 판타지적 요소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창작법 개발, 다양한 실험 정신 등을 발휘한 데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대상을 준 배경을 설명했다. “낮섦에 대한 끊임없는 동경을 통해 새로운 창작 정신을 잉태시켰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최태황 대표는 “전국연극제 도전 4번 만에 처음 얻은 대상의 결실이라 이루 기쁨을 주체할 수 없다”면서 “대상을 탄 것도 좋지만, 이 작품을 외부 도움 없이 우리 예도 극단 배우들만이 참여해 성과를 이룩해 낸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상과 연출상, 희곡상을 휩쓴 이삼우 연출은 “남이 쓴 희곡을 각색한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내가 쓴 희곡으로 창작 작품을 만든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 이 작품을 소극장용을 축소해 극단 레퍼토리 작품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 더욱 골몰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작품의 소재가 되어주신 어머니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연극제 경연 무대에 오른 <선녀씨 이야기> 공연 장면
이로써 극단 예도는 대상 상장·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이삼우 연출은 희곡상과 연출상을 더해 상금 500만 원과 해외 연극 탐방 기회를 얻었다. 배우 고현주 씨는 상금 300만 원을, 김진홍 씨는 20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금상에는 대전 극단 앙상블 <불나고 바람 불고>가 은상에는 강원도 대표 극단 도모의 <과꽃>을 포함한 모두 5편이 수상했다.
 
한편, 전국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연극협회 공동주최로 매해 지역을 돌며 열린다. 올해는 광주광역시에서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펼쳐졌다. 서울을 제외한 15개 광역시·도 대표극단들이 경연을 벌였다. 선녀씨 이야기는 올해 경남연극제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아 경남대표로 전국 연극제에 참여해 이같은 영광을 거머쥐었다. 
   
 지난 1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연극제 경연 무대에 오른 <선녀씨 이야기> 공연 장면
   
 지난 1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연극제 경연 무대에 오른 <선녀씨 이야기> 공연 장면
   
 지난 1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연극제 경연 무대에 오른 <선녀씨 이야기> 공연 장면
   
 지난 1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연극제 경연 무대에 오른 <선녀씨 이야기> 공연 장면
   
 지난 1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제30회 전국연극제 경연 무대에 오른 <선녀씨 이야기> 공연 장면
   
 빛고을시민문화관
   
 빛고을시민문화관
   
 빛고을시민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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