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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대 탓에 거제해안 적조확산 덜하다'적조 확산 일로-'비 온 후 더 확산 될 듯'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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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8.13  09: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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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 붉은띠 남해 바다'… 양식어장 적조 비상
경보·주의보 확대 발령… 황토 살포 등 예방 안간힘
거제해안 일대는 냉수대로 수온 낮아 피해 적어

남해안 일대에 4년만에 적조현상이 확산되면서 양식어장 등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적조균 클로코디움
금주에는 비 올 확률이 높아 확산일로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 여수시 개도, 경남 남해군 남면과 서면해역을 적조경보로 확대 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 적조경보는 지난 7일 경남 남해도 남면 종단에서 서면 종단해역에 이어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적조주의보 역시 전남 고흥군 도화면 지죽도 종단에서 전남 화정면 개도 종단에 내려지는 등 적조 발생 해역이 거제 해역에서 전남 완도까지 남해안 일원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적조주의보와 적조경보는 유해 적조를 일으키는 원인 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바닷물 1㎖당 각각 300개체, 1,000개체 이상일 때 발령된다.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적조경보 확대 해역인 여수시 개도 연안은 코클로디니움이 1㎖당 최고 1,300개체가 발견되는 등 적조생물이 넓게 퍼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사량 증가와 바닷물 흐름이 정체돼 바닷물 온도가 섭씨 25∼28도로 따뜻해진 탓으로 수산과학원은 추정했다.

문제는 이렇게 생성된 적조 띠가 18일을 전후로 바닷물의 흐름이 강해지면서 이동ㆍ확산될 가능성이 커진 점이다. 적조경보 확대 해역인 개도 연안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는 가두리 양식장이 밀집돼 피해가 우려된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남해안 일대 적조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신고된 만큼 산소공급 확대와 황토 살포 등 예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적조경보 해역인 전남 완도군과 장흥군 연안은 해상가두리 및 육상양식장이 밀집돼 있고 적조생물이 넓게 흩어져 있으며 코클로디니움 밀도가 mL당 최고 3400개체에 달했다. 적조 발생 특보를 보면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에서 경남 남해군 남면까지는 '적조주의보', 그리고 경남 남해군 남면에서 전남 완도군 고금면 상정리 종단까지는 '적조경보'가 내려져 남해안 일원이 적조 발생해역에 포함됐다.

이로써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남해안 일원의 코클로디움 유해 적조가 확산 추세에 있어 양식장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일사량의 증가와 물때가 조금 시기로 물 흐름이 정체돼 있고 바닷물 온도가 25∼28℃로 고수온을 유지해 유해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증식에 적합한 환경이며 특히 이번 주초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영양염류의 증가로 인해 적조생물의 밀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18일부터는 전남 연안의 물때가 사리(大潮) 시기여서 이 때를 전후해 바닷물의 흐름이 강해지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적조 띠의 이동과 확산으로 변동 범위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수산과학원 적조상황실 임월애 박사는 "적조해역의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는 '양식생물 피해저감 요령'에 따라 사육생물의 먹이 줄이기(절식)와 산소공급량 확대 및 황토 살포 등을 실시해야 한다"며 "특히 육상양식장은 바닷물을 여과 후 공급하며 고밀도 적조 유입 시는 액화산소를 준비하고 죽은 고기가 발생하면 신속히 제거하는 등 후속 조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적조주의보'는 유해 적조 코클로디늄이 바닷물 1밀리리터당 300개체 이상, '적조경보'는 1000개체 이상 출현하고 주변에 가두리 및 육상 양식장의 피해가 우려될 때 발령하게 된다.

원 희 거제시어업진흥과장은 "거제해역의 경우 냉수대 탓으로 수온이 2~3도 낮아 현재 적조 피해가 좀 덜하다. 그러나 만반의 준비로 적조에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수산과학원 12일 발표 적조속보>

1.조사일시 : 2012 년 08 월 12 일 
2. 적조발생현황(발생 해역도 참조)
 

   
 

3. 진행상태
   o 전남 완도 신지∼약산, 장흥 득량만 중부∼하부해역, 고흥 금산면∼도화면 해역에 고밀도 적조발생
o 전남 가막만 남부, 돌산 및 금오도 동측해역까지 적조띠가 넓게 분포함
o 경남 남해도 전체 연안에 높은 파도와 일조량 부족으로 육안으로 적조띠가 확인 되지 않으나 중·저층에 적조생물 분포
o 경남 통영, 거제해역에도 적조띠가 분포하고 있음

4. 특보사항 
o 적조경보 발령해역: 전남 완도군 고금면 상정리 종단∼경남 남해군 남면 종단
※ 경보 확대발령: 전남 완도군 고금면 상정리 종단∼전남 여수시 개도 종단
o 적조주의보 발령해역:
- 경남 남해군 남면 종단∼거제시 일운면 지심도 종단
 
5. 금후전망
   o 현재 소조기로 해수의 유동이 정체되어 적조띠가 지속적으로 양식장 주변해역에 머물며 강우의 영향으로 적조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6. 당부사항 
o 수산연구소 및 지자체에서는 적조예찰 및 방제에 철저를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o 남해안 양식 어업인들께서는 적조피해예방 요령에 의거 절식, 산소공급, 자율적 방제활동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7. 참고사항 
o 적조피해 경감을 위해 적조 특별 기동 예찰과 대책지도반 운영 요망
o 적조 상황은 남서해·남동해수산연구소,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소, 고흥지소, 여수지소, 경남 수산기술사업소, 거제사무소, 남해사무소 및 사천사무소의 선박예찰
o 적조속보: http://www.nfrdi.re.kr, Anyfax,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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