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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유럽4개국 연수 동행취재기<2>역사와 전통의 신사도시 런던에서 바라 본 '의사당.템즈강.수변공원'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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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8  14: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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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째(3월 12일)-런던 템즈강변의 국회의사당과 타워브릿지- '역사의 증거품이었다.'  

거제시의회(의장 황종명)가 지난 3월 11일부터 21일까지 9박 11일간 영국.프랑스.스위스.독일 4개국에 의원연수를 실시했다. 의회가 밝힌 이번 연수의 목적은 유럽선진국의 복지전달체계 사례분석과 시사점 논의, 거제시 녹색성장 기반마련을 위한 지식과 정보수집, 문화유산,생태관광 지식기반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례조사, 명품도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계도시의 특징 분석과 브랜드 창출을 위한 마케팅전략 연구, 국제화 전문화 시대에 걸맞는 글로벌마인드 제고와 시대변화에 따른 발빠른 의정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자긍심 고양이라는 큰 명제였다. 연수는 지방행정연수원의 안내에 따라 의원10명, 공무원 5명과 본인 등 16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취재기 순서는 영국.프랑스.스위스.독일. 종합평가 순으로 기술하며 보고서 처럼 나열할 경우 내용이 장문화될 가능성이 있어 기행문 형식으로 압축한다<편집자>
역사와 전통의 런던 중심가-의회정치 산실 국회의사당과 깨끗한 템즈강 수변공원
   
 
영국은 대륙과 떨어진 섬나라로 정식 명칭은 '그래이트 브리튼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이다.(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국은 북부의 스콧틀랜드 남동부의 잉글랜드, 남서부의 웨일스 그리고 북아일랜드의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국의 주요산업은 금융,철강,관광산업이며 주요 교역국은 유럽국가와 미국이다. 이곳의 날씨는 매우 불안해 하루 안에 사계절이 다 있다고 할 정도란다. 한 여름에도 구름에 가리어 거리에 나서면 냉기가 돌 정도란다. 자살율과 유명한 문학가가 많은 이유도 어쩌면 이런 날씨 탓도 있지 않을까라는 글을 본 적도 있다. 영국하면 통계의 나라다. 뭐든 통계를 내고 문서화하는데 따라갈 나라가 없다.

우리 서울엔 한강이 있듯이 영국엔 템즈강, 프랑스에는 세느강 독일엔 라인강이 있다. 런던은 템즈강과 함께 문명을 꽃 피웠다. 세계최초의 의회민주주의를 발달시킨 영국의 상징 국회의사당. 애드워드왕이 10세기에 지은 것은 소실되었고,1835년 새로운 건물을 짓기 위해 설계공모를 해서 지었다. 좌측엔 빅토리아 타워로 1497년 지었고 빅벤은 당시 공사를 담당했던 벤자민홀경의 덩치에 비유됐다는 가이드의 안내다.

점심식사를 하고 우리는 템즈강변의 국회의사당과 국왕의 대관식을 치루는 성당, 수변공원의 모습 복음교회의 총본부인 곳 등을 둘러보고 프랑스의 에펠탑을 대비해 세워놓은 템즈강변의 '런던 아이(eye)' 가 있는 템즈강 관문에 섰다. 산업시설을 공원과 연계한 아름다운 수변 공원. 경치가 멋있다. 거제 고현에 인공섬이 들어선다면 이같은 풍경의 일단을 볼 수 있을까? 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 본다.
   
영국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연수에 참여한 시의원들.좌로부터 전기풍.황종명.강연기,신금자,유영수,윤부원,신임생,이행규,옥영문,이형철 의원
사람들이 "왜 유럽,유럽 하며  유럽여행을 선호"하는지를 한눈으로 볼수 있는 자연과 문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상해의 황포강과 홍콩의 바닷가를 떠 올릴 정도의 아름다운 장관 앞에 템즈강의 타워브릿지와 런던브릿지는 우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또 그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의회정치의 산실인 영국 국회의사당과 시계탑이 있는 빅벤 등이 아름다운 템즈강과 함께 번영을 누리고 있다. 
   
▲ 빅토리아 여왕 시대인 1894년에 전장 260미터라는 긴 다리로 건설되었으며 당시에 템즈강을 통행하는 배 때문에 개폐교를 들어올렸다고 한다.
시선을 국회의사당 빅벤을 지나 템즈강을 건너면 '런던아이'가 그 오묘한 자태를 드러낸다. 빅벤은 정시에 울려퍼지는 종소리가 근사하다고 소개한다.온 런던이 들릴듯 쩌렁쩌렁 소리를 낸다는 것.영국을 상징하는 그 거대한 시계탑이 바로 빅벤으로 시계탑은 1850년에 만들었는데 아주 정확하다고 하며 울리는 종소리가 조용히 흐르는 템즈강을 깨운다.

또한 시계종이 13톤 정도로 엄청나고 건물 높이가 97미터 정도라 영국사람들은 만들었다면 무조건 크게 만드는 모양이다. 이 나라의 특징은 비싸기로 유명한 교통비, 외식비, 집값 그리고 에어콘이 필요없는 기후조건, 잘자라지 않는 농산품, 그리고 세계최고의 백화점과 호텔, 금융업- 과연 대영제국 답다.  비교적 거리가 깨끗하고 안정된 모습이며 간판 등이 잘 정비돼 있다. 사회문제나 정책추진이 논의 될 때는 아주 심한 논쟁을 하지만 일단 결정이 되고 나면 엄격하게 지켜진다는 신사도. 법을 위반하거나 탈세 등을 할 경우에는 살아남지 못할 정도로 가혹하단다.

   
▲ 템즈강변과 런던아이
비록 섬나라이지만 홈플러스와 같은 방식으로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경제대국이기도 하다. 런던 도시 안에만 해도 2천개가 넘는 공원과 호수, 그리고 몇백년씩을 지켜온 건축물들. 최근에는 철구조물이라 비난 받던 파리에펠탑을 대항해 볼거리로 런던의 눈(아이)를 설치해 톡톡히 재미를 본다고 한다. 하루 밤을 묵는데 2천만원이 넘고 제일 싼 방이 2백만원대라는 전통깊은 호텔. 그러면서도 마이클잭슨이 숙박을 거부당했다는 호텔의 엄정함이 예상보다 왜소한 모습으로 서 있기도 했다.

템즈강변의 야경은 상해나 홍콩보다는 못했다. 그래도 런던브릿지 등이 화려한 조명을 자랑하고 런던아이도 아름다웠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건설 현장은 대부분이 대단위 아파트 건설현장이었던 반면 런던은 대부분이 상업시설을 건축하는 것이었고 세계적 브랜드라는 '버버리' 본점 앞에도 도로정비가 한창이었다. 버버리 본점에서 본 수백만원대의 수제 옷들은 정말 한벌 사입고 싶은 상품들이었다. 눈요기만 실컷했다.

하이라크는 그 길이만큼이나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었다. 템즈강변에 정박해 있는 세계2차 대전 당시의 벨파스트 전함을 보면서 거제시가 인도를 추진하고 있는 '레인빅토리호'와 장승포항을 상상해 보았다. 사진으로 보이는 이런 방식이라면 장승포항에도 얼마든지 레인빅토리호를 정박시켜 관광용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았다.

템즈강변에 정박한 벨파스트호는 2차대전 당시 독일전함 샤론호스트호를 격침시킨 유명한 전함이란다. 벨파스트 전함은 단연코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왜냐면 호국평화공원과 레인빅토리호 인수여부를 두고 거제시가 방향을 정해야 할 입장이기 때문이다. 6.25에도 참전했다고 하는 이 배도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인다고 한다. 자세한 사정을 알고 싶었지만 일정이나 코스가 맞지 않아 바라만 보았다.
   
▲ 런던 시청 앞
   
▲ 웨스트민스트 사원앞
   
▲ 벨파스트전함
   
 벨파스트호 진입잔교
   
둥근 건물이 런던 시청이다.
영국의 맥을 잇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왕실의 대관식, 결혼식, 장레식 등이 행해지는 곳. 세익스피어, 디킨즈, 워즈워드, 뉴턴, 다윈 등이 안치되어 있단다. 거대한 고딕 건축양식의 건물이다. 이 건물이 250년 동안 지워졌다는 사원이다.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원 내부관람은 오후 3-5사이로 이 시간에는 관광객이 없다고 한다. 수시로 관람시간이 변경된다는 것. 다이애나비의 영결식이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됐다는 것을 알고 감회가 남 달랐다.

명성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6세기 앵글로색슨 왕조가 세운 세인트 페트로 성당이 현재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원형이다. 지어질 당시 노르만 양식이었던 성당을 고딕 양식의 건물로 바꾼 것은 헨리 3세. 그는 프랑스 건축가들을 불러들여 사원을 재건축했다고 한다. 
   
▲ 웨스트민스트사원
이  사원은 1066년 이래 영국 왕 40여 명이 대관식을 치른 곳이다. 그만큼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대부분의 왕이나 여왕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으며, 아직도 국가 주요 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지금은 사원의 절반이 국가의 교회로 사용되고, 나머지 절반은 박물관으로 쓰인다.

아름다운 대리석과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내부는 격조 높은 영국 황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고 한다. 셰익스피어, 워즈워스, 헨델 등 예술가들의 기념비를 볼 수 있고 수많은 왕실 관련 유물도 전시돼 있다. 대관식이나 왕족 결혼식 등이 거행되는 휘황찬란한 방은 필수코스라는데 이를 볼 수는 없어 아쉬웠다.

내일은 역사의 증거물들이 찬란하게 빛나는 대영박물관과 버킹궁 의장대 사열식을 보고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이동해야 한다. 뉴스에서는 파리에 60년만에 최고로 많은 눈이 내려 유로스타가 결항되고 있다고 해서 내일 정상적으로 프랑스에 도착할 수 있을지 자치행정연수원의 윤부장은 걱정이란다.<계속>
   
 국회의사당과 빅벤
   
 런던아이
   
 런언아이 옆 놀이시설








   
 템즈강과 의상
   
 타워브릿지
   
 수변공원이 아름답다








   
 템즈강과 의사당의 야경
   
▲ 트라팔카광장과 이순신 장군과 견주는 넬슨제독 동상
   
 트라팔가광장과 이층버스










   
 수변공원의 모습
   
▲ 빅벤
   
 런던아이 옆 위락 시설
   
 국회의사당과 빅벤 야경
   
▲ 런던 올림픽 마스코트 '웬록'
   
 런던브릿지 야경
   
 런던 아이
   
 일행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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