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경남 거제지역에서 자연공원법 등에 의해  개발
행위가 제한되는 지역이 전체 면적의 43%에 달해 관광시설 확충에 상당한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도의 관광특구 추진을 위해 최근 개발행위  규제지역을 조사한 결과, 수산자원 보호구역 134.9㎢, 한려해상 국립공원구역 35.4㎢ 등  모두 170.3㎢에 달해 거제도 전체면적 400.69㎢의 42.5%에 달했다.

    최근 경남도에 관광특구지정을 신청한 시는 이같은 과도한 개발제한 지역이  해양 관광산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정부에 합리적인 재조정을 적극  건의키로 했다.

    시는 우선 2010년 거가대교 개통시기에 맞춰 개발규제가 해제되면 콘도미니엄과 골프장, 해양스포츠 시설 등 숙박 및 각종 관광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민자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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