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어제의 기록이고 내일을 여는 거울이라 불리울 거제역사의 현장 거제향교(전교 東山 윤병오)가 거제향교지를 지난 6월 발간 배포했다.
한민족의 정체성은 선비정신에서 비롯되고 선비정신의 원천은 향교이고 서원이었다. 향교는 고려시대부터 조선말기에 이르기 까지 지방의 교육기관으로서 선현들을 향배하면서 도덕을 숭상하며 교화에 임해온 오랜 전통종교이자 전통사상이었다.
거제향교는 1432년 거제고현 도론곡에 창건되었다가 1664년 거제현아가 거제면으로 옮겨갈 때 거제면 동상리에 이건되었다가 1885년 ㅠ현재의 위치에 세워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유구한 세월이 흘렀음에도 교지가 없어 역사적 사료와 기록을 계승해야 할 향교발간을 염원하던 중 올해 전국시범향교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거제시의 지원금으로 교지를 발간하게 되엇다고 전교 윤병오 님은 그 의미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윤리선언문, 실천강령, 행동강령을 책머리에 두고 관계관들의 축사와 사진을 곁들어 편집됐다.
교지는 유교(학)과 성균관, 향교, 거제향교, 성균관유도회, 거제의 인물, 유배문화, 부 록 순으로 구며졌다.특히 거제향교편에서는 거제향교의 현황, 연혁, 역할, 대성전정묘 신위도, 향교중수기, 향교현판문, 향교재산, 향교서적, 제기, 기타자료 등 실제 거제향교와 관련된 모든 자료들이 집대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