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재단의 상임이사이며 거제문화예술회관의 관장으로 재임 중에 있는 김호일 관장이 3년임기의 연임에 성공했다.
김 관장은 지난 2010년 9월 27일 업무를 시작해 오는 9월 26일이면 임기를 마치게 되나 거제시와 의회의 연임 결정으로 거제문화예술회관의 업무를 계속 맡게 된 것이다.
관장의 임면과 관련해서는 거제문화예술재단 운영에 관한 조례에는 정관으로 정하도록 되어 있고 정관제 7조에는 '상임이사는 이사회의 의결과 거제시의회의 협의를 거쳐 이사장(거제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이다)이 임명"하도록 정해져 있다.
따라서 이사회와 의회의 협의를 마쳤으므로 사실상 연임이 결정된 사항이나 당초 임용당시의 문화예술회관 경영 개선화 결과 분석이나 새로운 임기 3년에 대한 사업계획이나 구상 그리고 경영효율화 방안 등에 대한 제시나 자료 공개가 없어 재임용 절차에 대한 검증 소홀이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거제시의회 옥영문 총무사회위원장은 " 문화 .예술에 관한 업무가 근본적으로 경제적 효용성을 내기가 매우 어려운 만큼 이에 대한 열의 만 평가했다. 다만 차후 서면으로라도 장기 계획안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고 말해 의원 간담회에서도 특별한 이견이 없이 재임용에 협의했음을 밝혔다.
차제에 김호일 관장은 거제시문화예술회관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무엇이며 앞으로 개선해야 할 방향에 대해 지난 3년간 경험을 토대로 시민들에게 실질적 경영개선 방안 등을 밝힐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술경영의 최우선 과제는 시민의 행복이며, 문화소외계층 없는 공정한 사회 구현"임을 강조하고 또 한번의 임기와 임무를 통해 거제의 이미지가 마음의 고향같은 따스함이 넘치는 도시를 위해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페이스북에 올린 김호일 관장의 각오 피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