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공연] 악극 여자의 일생

 2부 막간 쇼
-거제출신 가수 조유정
-신촌블루스 가수 김동환
-변검술 등

 <스토리>
어느 전형적인 시골..
부모님이 정해주신 아내를 버리고 화류계 여인과 혼인하여 고향땅을 찾아온 상봉과 그의 부인 월선.. 그들의 품안엔 철이와 분심이라는 어린아이가 있다. 집이라고 찾아 왔건만 차마 들어갈 수 없어 분심이만 집 앞에 놓고 다시 타관땅으로 떠는 상봉

20년이란 세월속에 분심은 아름다운 처녀로 성장하고, 어느날 기차가 끊겨 서울로 가지 못하는 대학생 철이가 분심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두 사람은 급기야 사랑하는 사이로 변한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어렸을적 손가락에 끼워준 반지를 보며 두 사람은 친 오누이 임을 알게 되고...

한편 동네 청년인 수일은 분심을 짝 사랑하지만 철이의 등장으로 수일은 괴로워 하며 급기야 철이와 결투를 벌이다 철이가 수일을 밀어 낭떨어지에 떨어져 죽는다. 사람을 죽인 철이는 분심의 간곡한 부탁으로 도망을 치고 분심의 집에 일본인 순사가 들어 닥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