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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산건위, 집행부 여객터미널 입지 선정안에 반대“연초면 효촌마을쪽 연사들녁으로 검토해 추진하라” 의견 제시
백승태  |  stb34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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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10  14: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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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신임생)가 집행부가 제출한 거제여객터미널 입지 선정안에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산건위는 9일 오후 열린 상임위에서 지난 7일 결정하지 못하고 재상정된 여객터미널 입지 선정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을 논의한 결과 거제시가 제시한 연초면 작은예수의 집 인근 지역(연사리 1231-4번지 일원 5만㎡)은 도심 교통체증이 우려되고 용역 결과에도 위배된 만큼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

산건위는 또 거제시가 2009년 9월 시행한 거제시 종합터미널 입지 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당초 확정된 대상부지를 검토해 실시하고, 연초고등학교 신설에 따른 정화구역 지정으로 과업 수행이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연초천 강변쪽(당초 대상부지에서 연초천을 건너 효촌마을쪽으로 이동)을 검토해 사업을 시행해 줄 것을 기타의견으로 제시했다.

   
 
이는 여객터미널 입지를 2009년 시행한 용역결과대로 연초면 연사들녁으로 하되 학교정화구역을 벗어나 당초 대상부지에서 효촌마을쪽으로 이동해 시행할 것을 기타의견으로 제시한 것으로, 집행부가 제출한 입지 선정안(연초면 작은예수의 집 인근 들녘)은 부적격하다는 의견이다.

그러면서 2009년 시행한 용역결과대로 송정IC인근으로 대상부지를 정하되 학교정화구역에서 200m이상 떨어진 효촌마을 쪽 연사들녁으로 이동을 검토해 시행하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A시의원은 “여객터미널 입지 선정안은 거제시의 ‘2020년 도시기본계획 재정비안’에 포함된 일부 안건이기 때문에 총괄적으로 해석하면 ‘2020년 도시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수정동의안은 조건부 가결된 것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여객터미널 입지 선정에 대해서는 집행부 제출안에 반대하면서 대상부지를 연초면 인근지역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해 시행하라는 의견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객터미널 입지 논란이 거세지고 연초면보다 상동동 등 타지역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도 대두되는 만큼 13일 거제시의회 본회의에서 산건위 심사대로 결론이 날지 두고봐야할 일이다”면서 “심사결과대로 통과될 경우라도 집행부가 입지를 최종적으로 원안과 시의회 권고안을 놓고 최종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대식 의원은 지난 4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적 합의 속에서 객관성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선정을 위해 이번 계획을 2015년까지 잠정 보류시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 의원은 또 “여객터미널 입지 선정은 25만 시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시 정책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교통 흐름과 다수 시민의 편의성을 고려한 세밀한 용역, 시민적 합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했다.

반면 여객터미널 연초 이전에 찬성하는 C의원은 “지난 5대 의회와 전임 시장 시절 다양한 미래 교통 변화를 반영하고 심사숙고해서 세운 계획인데다 권민호 시장 취임 후에도 다시 몇 년을 따져본 뒤 가닥을 잡은 것”이라며 “이제 와서 뒤로 미루자고 하는 얘기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불리한 것을 따지는 아전인수 격 정치 논리”라고 꼬집었다.

여객터미널 이전 계획이 나온 건 지난 2008년 3월이다. 당시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만든 ‘거제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최종보고서)’에는 송정 나들목(IC) 인근·상동리 일원·사등 신계지구 일원 등 3곳의 터미널 이전 후보지를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송정 나들목 인근이 최적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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