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안 특히 거제와 통영 부산지역을 통과해 많은 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어 관계당국을 긴장케 했던 제24호 태풍 다나스는 150미리가 넘는 많은 양의 비를 뿌리긴 했으나 8일 오후 11시 30분을 전후해 태풍의 중심이 거제지역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벼운 상채기를 남기기도 했다.
우려보다는 큰 피해를 발생하지 않고 태풍이 통과해 거제시는 전 직원의 비상근무 상태에서 안도하는 모습이다.
이번 테풍의 피해로 접수된 것을 보면 오후 7시 57분경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 및 해금강 일대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정전사고가 발생했으나 한전측의 긴급 복구로 오후 8시 53분경 복구를 완료했다.
이 외에도 도장포 마을에서 미확인 소형 선박 1척이 침몰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역시 같은 지역에 관광안내판 및 다대마을에 가로등이 전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장승포 마전 주공아파트 뒷 쪽과 아주-옥포 경계지점에도 가로수가 넘어진 것으로 시청
상황실에 접수됐다.
전반적으로 거제시에는 큰 피해를 발생 시키지 아니하고 태풍이 통과한 것으로 시는 잠정적으로 추계하고 있으며 양대조선소에서의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8일 21시 현재, 경상남북도에 태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경상남북도 지역은 시간당 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 강원도는 시간당 5mm 내외, 그 밖의 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는 상태였다.
북상하는 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9일 오전까지 경상남북도와 강원도영동지역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겠으며, 특히 경남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등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