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주망향인연합회(회장 전영복)가 오는 9일 오전 11시 아주망향공원에서 옛 아양.아주지구에 살았던 5개마을 3,5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하는 '만남의 날 행사'를 올해로 세번째 개최한다.
거제시와 대우조선해양, 관송동우회, 당목친목계, 당목동우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이지역에서 예전에 살고 있었던 실향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옛 박정희 대통령 시절 조선공사가 아양.아주 들판에 조선소를 조성하면서 옛부터 살고 있던 이주민들들을 소개시켰으나 별다른 이주민들에 대한 대책이 없이 30여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면서 이 지역 인사들의 열망을 담아 아주동 대우조선 동문 인근 하수종말처리장 옆에 망향의 공원을 조성하고 망향비를 세운지 3년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