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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3년 고교축구왕중왕전' 4강은 포항제철고, 전주 영생고, 부산 부경고, 서울 중경고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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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포철고와 동래고 경기장면 |
10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3일차 8강전에서 경북 포항제철고는 전반 황희찬과 후반 강기훈이 골을 한 골씩 기록하며 부산 동래고를 2대0으로 제압했다.
황희찬은 이날 8번째 골을 기록, 득점 선두에 올랐다.
같은 구장에서 벌어진 전북 전주 영생고와 서울 대동세무고 경기에서는 전·후반을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영생고가 4대2로 간신히 승리했다.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부경고와 경기 수원공고의 경기는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두 팀 답게 전·후반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2대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부경고가 3대2로 승리했다.
앞서 벌어진 서울팀끼리 격돌한 중경고와 한양공고 경기 역시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중경고가 2대1로 승리, 4강에 이름을 올렸다.
4강 진출팀 가운데 포철고는 중경고와, 영생고는 부경고와 12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결승진출 티겟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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