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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노인회거제시지회(회장 최규영)는 지난 15일 2013년 제3차 이사회를 지회 2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30여명의 이사, 감사 등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지난 3월 총회에서 추대된 진정오 명예회장에게 추대장을 전달하고 이어 2013년에 효자효부상 기금을 출연한 6명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김기수 부회장 외 4명은 각 1백만원의 기금을 출연했으며 일운면 동성그린아파트경로당 권경순 회원이 2백만원의 기금을 출연했다.
독거노인으로 생활하는 권회원은 지난 제17회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효자효부상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기금조성을 하게된 동기를 알게 됐고 "어려운 살림이지만 조금이나마 거제시지회의 발전과 효자효부상 시상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고유의 경로효친 사상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일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거제시지회 효자효부상기금은 3,000만원이 넘었으며 내년에는 더 알찬 효자효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어 중앙회 노인지원재단기금 조성 출연금에 대한 결산, 거제시 희망복지재단 출연금에 대한 결산, 중앙회에서 지원된 경로당 활성화사업 평가, 결원이 된 감사의 선임 방법 등을 논의했다.
최규영 지회장은 "유수같은 세월 앞에 우리 노인들은 세월을 붙잡아 두고 싶은 심정"임을 토로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