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권민호 거제시장과 권오창 동아대학교 총장이 동아대학교 의료원 거제분원 설립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동아대학교 권오창 총장과 동아대학교 김상범 의료원장을 비롯해 동아대학교 관계자 30여명과 권민호 거제시장, 거제시의회 황종명 의장 등 거제시측 관계자 20여 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난 1년동안 거제시에 동아대학교 대학병원분원 설립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를 보게 되어 기쁘다"며 "거제시에 대학병원 유치는 전 거제시민들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창 총장은 "동아대학교의료원 거제분원설립 협약식을 거제시와 맺게 되어 기쁘다"며 "동아대학교 의료원은 1990년 개원이래 23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전국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으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권 총장은 "거제시민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오늘의 협약식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수준 향상은 물론 지방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모범적인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범 의료원장은 "거제분원이 설립되면 우리나라 최고 고소득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최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거제시 관계자는 "동아대학교의료원 거제분원의 착공시기, 위치, 규모 등은 추후 동아대측과 협의를 통해 실시협약단계가 되어야 정해질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까지는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아대학교 측은 분원 부지선정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좌로부터 황종명 의장, 권민호 시장, 권오창 총장, 김상범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