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처음 열린 사회복지의 밤 행사는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지역사회복지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해 7월 21일 창립이후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복지소외계층을 발굴 지원하는 '좋은이웃들' 사업, 거제복지 창간호 발간, 주민복지교육, 사회복지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여 오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개선하는데 노력해 왔다.

특히, 협의회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좋은이웃들' 사업 성과는 민·관이 상호 Win-Win할 수 있는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4월 25일 좋은이웃들 봉사대원 발대식 행사를 추진하면서 거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역할분담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으며,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옥정희), 거제시여성자원봉사대연합회(회장 김태순), 대한적십자거제지구협의회(회장 박명옥)와 차례로 업무협약 및 자매결연을 추진해 어려운 이웃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갖는 사회복지의 밤 행사의 의미는 남다르다. 지난 4월, 경남도내에서 두 번째로 제정된 '거제시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이후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한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기 때문.

전기풍 회장은 "그동안 지역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 열정을 다해주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히면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의 상호 조정과 협력 기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한표 국회의원과 권민호 거제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황종명 거제시의회 의장은 민간 사회복지서비스 활성화의 중요하다는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최현삼 교육장은 아주동 모녀 교통사고로 위기에 처한 가정을 '좋은이웃들' 대상자로 선정해 새 희망을 심어주고 가꾸어 준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진 제1회 사회복지의 밤 행사를 기념해 국회의원상(반야원 맹순영), 거제시장상(옥포종합사회복지관 하경화), 거제시의회 의장상(애광원 윤재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거제시청 주민생활과 김나임),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경남거제지역자활센터 허진경 , 민들레집 최주환, 성로육아원 정신호)을 표창했다.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는 평소 지역사회복지에 남다른 관심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모범을 보여 준 디큐브거제백화점(점장 유경현), 하나은행거제지점(지점장 윤상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거제지역에서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있는 가수 김주아 양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