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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는 6.4지방선거가 불과 6개월을 앞 둔 시점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 예상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정치관과 지역발전에 대한 신념 등을 들어 본다. 시민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1주 단위로 후보 예상자들의 근황과 함께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그들의 뜻을 보도한다. 예고한 순서대로 이번에는 시장 후보 예상자 중 새누리당 소속 유승화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본사 사무실에서 만났다.<편집자 주> |
"도시기본계획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겠다."
선거로 인한 갈등은 공정한 룰에 의한 선거로 화합해야 .
권민호 시정은 행정에 기본과 원칙이 있는데 이러한 원칙과 절차를 다소 간과하는 느낌있다
거제시장 여권 후보예상자로 권민호 현 시장과 윤 영 국회의원의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공천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고, 향후 선거구도는 어떻게 보고 있나?
-우선 지난 2010. 6.2지방선거에 이어 2번째 출마다.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지지와 성원해 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 보다도 변수가 많고 힘든 싸움 일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공천 폐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당의 결정에 따를 것이며, 공천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이번 선거구도는 새누리당, 야권통합, 무소속 통합으로 3자 구도가 예상되며 향후 어떤 변수들에 대응하여 철저히 준비 중에 있다.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공천제 폐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먼저 말씀 드린바와 같이 아직 공천제에 대해서 확정 된 것은 없다. 민주당 등 야권과 새누리당의 당론이
정면으로 배치되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이 공약을 파기할 경우 대통령의 신뢰와 원칙이 훼손되는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에 앞으로 야당과의 합의 절차를 지켜봐야 한다.
일찌감치 사무실을 차리고 선거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시장선거가 남겨준 교훈은?
-2009년 9월 31일 창조도시포럼을 개소한 이후 지난 2013년 7월 1일부로 현재의 사무실로 이전 하였다. 지금까지 저희 창조도시포럼은 거제지역 현안들을 파악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선거는 고향에 내려온 후 불과 1년도 안되어 인지도 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더구나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 실패하면서 무소속 연대까지 실패해 표가 결집되지 못했다. 지난 선거는 정치초년생으로서 좋은 경험을 공부 한 것으로 위로하고 있다.
여권후보 야권단일후보, 안철수신당후보, 무소속 후보 4파전이 될 경우 어느 후보도 당선을 장담하기 어려운 구도가 예상될 수도 있는데 선거전 구상은?
- 현재 상황으로 아직 여권후보가 정해지지 않았고, 안철수 신당은 아직 창당도 되지 않았다. 어느 것 하나 뚜렷하게 정해진 것이 없다. 2~3월이 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
1월초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새누리당 인기도 36%, 안철수신당 후보 31%, 민주당 13%, 무응답 19% 등으로 예상외로 안철수 신당이 가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안철수 신당을 어떻게 보는지?
- 전국적인 여론과 같이 거제 또한 안철수 신당 지지도가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신당에 대해서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본다.
당선된다면 어떤 시장이 되고 싶나?
-거제는 조선공업에 힘입어 불과 20여년 만에 가난한 농어촌지역에서 년 평균 소득 3만불이 넘는 도시가 되었다. 이렇게 급성장 하다 보니 도시와 농촌간은 물론 계층간의 소득 격차가 크고 또 이외로 소외계층이 많다. 따라서 시장이 된다면 이런 소외계층을 포함하여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등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고락을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싶다.
도로 및 도시계획 등의 개발업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거제를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묘안은?
-무엇보다도 현재의 도시기본계획을 근본적으로 재구성 하겠다. 현재의 도시기본계획은 인구 3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구 목표설정이 잘못 되었다. 현재도 유동인구까지 포함하면 거의 30만명 이상 수준이므로 이러한 목표 인구로서 미래지향적이고 효과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 할 수 없다. 따라서 향후 20년 후의 계획인구 50만명을 목표로 하는 균형 발전을 지향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
거제의 주력산업은 조선업이였고 향후 해양플랜트산업이 추가 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산업발전을 꾀할 방법과 관광진흥에 대한 대책은?
거제시의 양대산업 축은 조선과 관광이다. 현재, 산업 규모면에서 보면 조선이 80%를 웃돌지만 부가가치면에서 보면 관광을 무시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들 양대산업이 꾸준히 성장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들 산업의 기초가 되는 지원 시설 내지 기반 시설을 잘 갖추어야 할 것이다. 조선특화지역 내지 관광특화지역을 설정하여 조선을 위해서는 차세대산단 건설을, 관광을 위해서는 규모를 갖춘 관광기반 건설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권민호 시정에 대해 평가한다면?
-권민호 시장은 매우 열정 적이고 부지런히 시정을 살핀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행정에는 기본과 원칙이 있는데 이러한 원칙과 절차를 다소 간과한다는 느낌도 있다. 계룡산 능선부에 20층 고층 아파트 단지를 승인 한 것이나, 무리한 용도 지역 변경으로 300만원 아파트 건설을 추진한 것 등이 대표적이 예이다. 일찍이 서울시는 남산 중턱에 외국인 전용 고층 아파트를 건설했다가 결국 수천억의 예산을 낭비하면서 아파트를 철거한 바 있다. 또 지난 90년대 수도권 지역에서는 특혜 소지가 있는 용도변경 허가를 남발함으로서 수많은 비리 사례가 사법의 심판을 받았음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선거로 인해 남게 될 지역민간 갈등 해소 방안이나 화합 방안은?
-오늘 날의 선거는 지역공동체를 분리하는 역기능이 심각하다.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가 상대방 죽이기에 혈안이 되다보니 선거 후 까지 그 영향이 심각하다. 이러한 선거 후유증 내지 갈등을 해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공정한 룰에 의해 공정한 선거를 치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원칙에 충실하는 것 만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거제-경남도, 거제-정부의 관계설정 구상은?
-현재 거제시의 자립도는 45% 수준이다. 그러므로 1년간의 시정 살림 살이를 위해서는 55% 상당 예산을 상급기관으로부터 지원 받아야 한다. 따라서 다소 공격적인 시정을 꾸려가기 위해서는 중앙 예산을 최대한 끌어 올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정부 재정지원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인맥이 매우 중요하다.
본선 이전에 공천경쟁이 우선 넘어야 할 산인데 대책은?
-요즘 여권 후보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공천 문제이다. 아직까지 폐지 여부에 대해서 확정 된 것은 없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타 후보들 또한 공통적인 고민이 아닌가 한다. 바라건데, 공정한 룰 위에 외압과 비리가 없는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 졌으면 한다.
공직자 출신이라 관료형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서민층과의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많은 분들이 잘 못 알고 있다. 둔덕에서 태어나 농부의 아들로 자랐다. 나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국밥에 막걸리를 좋아하는 털털한 성격이다. 괴리감을 만든다는 것은 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의 오해다.
공천경쟁시 김한표 국회의원과 김기춘 비서실장과의 힘겨루기가 예상되는데 어떻게 대처 할건가?
-이번 선거는 거제시장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이다. 질의 자체가 이번 선거와는 무관하다. 중앙당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마련 할 것으로 보며 그 기준에 따라 공정한 공천 심사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본다.
프로필
- 둔덕면 출신 (1950년생)
-둔덕초-통영중-통영고-육군사관학교(29기·대위예편)-미·웨인주립대학 대학원(토목공학)
-前 국토교통부 익산·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前 국토교통부 광역교통국장, 도로국장
-前 세종특별자치시 건설청차장(차관보급)
-前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경남선대위 거제시지역본부장
-현 창조도시포럼 대표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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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6.4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 릴레이 인터뷰 예고
시장.도의원.시의원 출마 예상자들의 생각과 각오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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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2014년에 실시될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 예상자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과 각오 그리고 거제시 발전에 대한 비젼을 연속해서 들어보기로 했다.
1차적으로 거제시장 후보군을 시작으로 도의원 예상자, 시의원 출마 예상자들을 만나 미니인터뷰 형식으로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보고 인물에 대한 소개를 할 에정이다.
게재 순서는 가급적 가나다순을 원칙으로 하되 당사자의 사정에 의해 취재가 지연될 경우는 일부 순서가
바뀔 수도 있으며, 시도의원의 경우 해당지역구의 현직의원이나 현직시장은 가급적 후순위로 배치할 예정이다.
시장 후보군 인터뷰 예정순서
무소속 김해연
민주당 변광룡
새누리당 유승화
새누리당 윤 영
무소속 이행규
새누리당 권민호 (현직)
도의원 제1선거구(현직 이길종)
도의원 제2선거구(현직 김창규)
도의원제3선거구(현직 김선기)
시의원 가 선거구(현직 반대식, 옥영문, 유영수, 이형철)
시의원 나 선거구(현직 신임생,윤부원)
시의원 다선거구(현직 이행규 전기풍)
시의원 라선거구(현직 강연기 박장섭, 황종명)
시의원 마선거구(현직 김두환, 한기수)
비례대표 새누리당 (현직 신금자), 비례대표 통합진보당 (현직 김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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