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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장 임수환, 총무사회위원장 이형철, 산업건설위원장 전기풍 의원 당선
한기수 총사위원장 당선 "자진사퇴"
윤부원 의원 "산건위원장 결선투표 않겠다" 표명
투표결과 표수 점검하면 '새누리당 당론결정에 흔들림 있어'
당초 당론으로 조율됐던 내정자 어이 없는 탈락에 '해당의원은 심한 모욕감과 배신감 느껴'
한기수의원 자진 사퇴로 이형철 의원 총사위원장 맡게돼자 '어째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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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제7대 의원 전반기 의장단 구성 좌로부터 의장 반대식, 부의장 박명옥, 운영위원장 임수환, 총무사회위원장 이형철, 산업건설위원장 전기풍 의원 |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가 8일 임시회 본 회의를 속개하고 전날 의장 부의장을 선출한데 이어 운영.총사.산건 위원장을 뽑기 위한 투표가 시작돼 결과적으로 당초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간의 당론조정 의도대로 위원장들이 정해지긴 했으나 선출과정 파행으로 '당론 조율 하나 마나?'라는 비아냥 섞인 소리가 나오고 있다.
임수환 의원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하기 위한 투표에서는 임수환 13표, 한기수 의원 2표, 기권 1표로 1차에서 무난히 결정돼 위원장 임수환 의원, 부위원장에 진양민, 위원으로 신금자, 한기수, 조호현, 최양희, 김성갑 의원 7명으로 구성했다.
총무사회위원장을 뽑기 위한 투표에서는 사전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간 의견 조율이 파행을 초래하는 의외의 문제가 발생했다. 투표결과 한기수 의원 9표, 이형철 의원 6표, 기권 1표가 나와 당초 조율했던 새누리당의원들 9명의 의사에서 3명의 이탈표가 생기게 됐다.
당선자인 한기수 의원이 발언을 통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자 재투표를 실시해 이형철 의원 10표, 임수환의원 1표, 한기수 의원 1표, 송미량 의원 1표, 기권 3표 결과가 나와 이형철 의원이 당선되기는 했으나 뒷맛을 씁쓸하게 만드는 결과가 됐다.
결국 위원장에 이형철의원, 부위원장에 송미량의원, 한기수, 옥삼수, 최양희, 임수환, 김복희 의원 7명으로 총무사회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산건위원장 선거에서도 역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흔들림은 여지 없이 드러났다. 1차 투표에서 전기풍의원 7표, 윤부원의원 6표, 무효1표, 기권 2표의 결과가 나와 아무도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어서 2차 투표에서는 윤부원 의원 8표, 전기풍의원 7표 기권 1표가 나와 역시 과반수 득표자가 없었다,
이후 윤부원 의원이 결선 투표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표시가 있었으나 교황식 선출방식이라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전기풍 의원 9표, 윤부원 의원 7표의 결과가 나왔다.
최종적으로 산건위원장에는 전기풍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경진의원을 그리고 위원으로 신금자, 윤부원, 진양민, 박명옥, 조호현, 김성갑 의원 8명으로 구성을 끝냈다.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흔들림이 지나치게 드러나자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의 사전조율은 하나 마나한 조율이라는 비아냥을 받는 결과를 만들고 말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