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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소리]'희망복지재단 지원사업에 대한 편견'지나친 기대 탓일까? 아니면 일반복지사업까지 펼치는 재단의 목적 탓일까?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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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0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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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자에 옥포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홍보용 보도자료가 들어왔다.<아래 별첨 보도기사 참조>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4년도 거제희망복지재단 지원사업으로 450만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한부모 여성가장 생애 첫 제주도 여행을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갔다왔으며, 이들은 이후 스스로 자조모임을 만들어 봉사활동과 문화활동도 했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또 11월에는 경남지역을 추억여행도 할 것이라고 한다. 

어려운 가정사정으로 여행을 꿈꾸지도 못했던 이들에게 여행의 추억과 희망을 심어준 사실은 큰 돈을 지출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반갑고 의미있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나는 이 보도자료를 보면서 지금까지 통상 그러해 왔듯이 주민생활지원과나 사회복지과, 복지회관 등에서 자체예산으로 펴는 사업활동이 이와 유사한 사업들이 많이 있었던 탓에 그런 맥락으로만 여겨졌다.

또 조선경제과 등에서 조선산업의 활성화나 조선관련업체 종사원들의 사기앙양 등을 위해 모범근로자들을 선발해 해외연수를 시키는 정도나  농수협 등 조합이나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경영인들이나 어업경영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일반예산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정도로 평범한 사례로 생각했다. 

그런데 이 보도자료는 의외로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의 기금지원사업이라는데에 대해 주목했다. 희망복지 재단이 펼칠 큰 그림의 복지행정을 기대하고 있었던 편견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복지재단의 지원사업은 이런 사업이어서는 안되는데'라는 점을 떠올렸다. 

당초 희망복지재단을 설립할 당시 시는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시행하는 복지사업의 대상이 획일적인 기준에 의해서 실시되는 관계로 현실적으로는 복지지원이 필요하지만 법상 조건이 맞지 않아 실제로 복지수혜를 받지 못하는 사람 등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자 한다고 설명했었다. 다시말해 행정의 일반적 복지 사업의 틈새사업을 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반적인 복지정책이나 보편적 복지의 구현은 행정에서 일반예산 등으로 시행하고, 거제시희망복지재단에서는 이러한 부분 보다 한 단계 차원이 다른 특별한 복지사업에 기금이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 보도자료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거제시가 희망복지재단을 설립운영하기 위해 만든 조례 제4조(사업)에 보면 <재단은 설립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업을 수행한다. ▲사회복지시설 운영▲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자원의 발굴ㆍ연계ㆍ협력에 관한 사업▲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조사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ㆍ보급▲올바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사업 전개▲그 밖에 재단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으로 되어 있어 이 보도자료와 같은 사업을 못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실무담당주사는 "보편적 복지의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펼치는데에 대해 내가 이상한 시각으로 보고 있지않느냐"는 나의 질문에 대한 강한 답변과 주장에 할 말을 잃었다. 이  공무원의 설명과 같이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사업예산의 지원이고, 행정절차적으로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는 만큼 "왜 토를 다는지" 내가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수긍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나는 이 부분에서 일반적, 보편적 복지는 행정에서 일반예산에 의거해 기본활동으로 하고, 희망복지재단에서 시행하는 사업은 특별한 복지사업을 선정해서 시민들이 보아도 "아, 희망복지 재단을 논란 끝에 만들었지만 참 잘만들었다. 제도권 외에 있으면서도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분야에 유용하게 기여하고 있구나. 멋지고 잘 만든 복지기금이다"라는 사업활동을 기대했던 나의 모자란 편견이었음을 느껴야 했다.

복지관이 자체사업으로도 충분히 펼 수 있는 사업에 대한 보태기 지원이라는 비난도 생각난다. 보편적 복지에서도 충분히 커브할 수 있는 분야의 사업에도 꼭 같이 희망복지기금이 투입된다면 과연 옥상옥 이랄 수 있는 희망복지재단을 또 설립할 필요가 있을까?  다만 복지재단을 만들어서 복지수혜를 더 확대해 혜택을 받는 시민의 숫자가 더 많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었다면 할 말은 없다.

민간복지사들로 구성된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 전기풍 회장은 당시 "행정이 직접 복지기금을 거두게 되면 상대적으로 민간 복지기관들에 복지기금이나 후원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섞인 지적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기도 하다.  특히나 일반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의 경우 민간복지기관을 통한 후원금의 쾌척 보다는 거제시를 통한 복지기금 후원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은 부정하지 못할 현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간 복지기관들이 설이며 추석 등 명절임에도 더 썰렁해 졌다는 말을 들을 때 마다 희망복지재단으로 인한 영향은 없는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따라서 보편적인 복지 보다는 특수한 분야의 복지활동을 기대했던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의 기부금 사업을 접하면서 나의 편견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생각하니 세삼 내 삶의 굴레가 얼마나 기준이 모호했던 것이었는지를 생각하며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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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복지관 한부모 여성가정 자조모임 <엄마! 같이가~> 진행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지원사업으로 진행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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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0  13:52:00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은 2014년 거제시희망복지재단 지원사업으로 한부모여성가장 가족 생애 첫 제주도여행 <엄마! 어디가?> 사업비 4,500천원을 지원받아 지난 7월 26일부터 7월 28일 2박 3일간 제주도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이에 제주여행을 통해 가족간의 우정이 쌓인 엄마 어디가 팀이 봉사활동과 문화활동을 즐기기 위한 자조모임 <엄마! 같이가~>를 결성해 8월 17일 일요일 첫 모임을 가졌다.

   
 
20명의 가족들이 참여한 이번 모임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의 봉사활동을 위해 옥포동 이순신장군길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주)의 후원으로 해피니스홀에서 엑스맨 영화관람을 실시하고 마쳤다. 또한 이번 모임에서는 제주도 여행사진을 가족별로 인화하여 제공하면서 다시금 제주도 여행의 추억을 되살렸으며, 제주도에서 마지막 날 딸과 엄마가 서로에게 쓴 편지를 8월 18일 우편으로 발송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엄마! 같이가~ 자조모임은 12월까지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11월에는 경남지역으로 다시 한번 추억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엄마! 같이가~>에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으신 여행업체 및 후원단체들은 옥포복지관 639-8141(손윤정 사회복지사)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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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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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지기 2014-08-21 08:01:36

    거제타임즈기사를보며 이런보도매체라도 없어으면 소외된 복지혜택을 기대하며 기부에 참여한 모든사람들의 기대는...남 모씨정도의 의식이면 불보듯 정신차려 이친구야 자네들이 마음되로 하는 돈이아니야 장난삼아 하는처신 결과는 불 보듯.............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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