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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사등면 가조도 섬에서 바라 본 진해만 역사의 섬 '취도' - 이 섬에는 2차 전쟁 전 일본의 도헤이아치로 제독이 러시아 함대를 섬멸한 후 이 전쟁에서 승리의 기쁨을 기리기 위해 '승전기념탑'을 세웠다. 한 때 이 섬을 중심으로 일인들을 상대로 한 관광개발을 거제시가 시도하려하자 거제의 모든 시민단체들이 반대 궐기를 하며 도이헤이아치로 일본 제독 기념비를 돌을 쌓아 돌무덤 처럼 만들어 버린 곳이기도 한다.
사진설명-사등면 가조도 해안 일주도로에서 바라 본 작은 섬이 취도. 그 중안에는 많은 양식장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 기념탑의 정면에는 "취도기념(吹島記念, 높이 450cm)"이라고 조각되어 있고, 옆에는 해군중장 코바야시 세이자부로(小林省三郞, 일본해사 31기)로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취도회고(吹島懷古)"라고 조각되었고, 비문에는 "吹島在鎭海灣西陽日露戰爭之際我聯合艦隊徒?在干此日夜行實彈射擊以此島爲標的始不留原形日本海之功名赤多所員干此島令建碑?詩以頌之云…", 이치무라 히사오(市村 久雄, 일본해사 31기) 중장이 글을 섰다고 적혀 있다.
건립된 시기는 소화 10년 8월(1935년 8월)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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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의 시위및 기념비 철거를 주장하던 시민단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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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단체 회원들이 돌무덤을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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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무덤에 가려진 승전기념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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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시 반대운동을 주도하던 거제타임즈 편집부장 전갑생 향토사학가와 기념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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