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살아야 지역농협이 산다
                                                                                하둔영농회장 옥태명

먼저 농업협동조합장 역할에 대해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둔덕농협의 경우 고령화와 농가소득의 감소에 따른 지역농협의 신용사업에 한계가 정점에 다다랐다고 생각된다. 수익의 다각화와 농업협동조합의 궁극적인 역할인 농축산물유통판매의 경제사업을 크게 성장시켜야 할 필요성 또한 절감하는 시점이다. 이에 우리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정책구상을 경제사업중심의 농협경영의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농협중앙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이끌어 내고,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판매 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지역의 경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농업인의 고소득증대를 위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축산물을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다량매입하고 우리 지역의 포도, 키위, 고구마, 한우 등을 판매해서 농가의 소득을 창출(創出)하는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며, 농협직원들의 창의성과 농업인을 위해 만남과 그들의 애환을 해결해주는데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웅지의 큰 뜻을 품고 농업협동조합장에 얼굴을 내민다면 많은 견학과 교육을 통해 근면성과 열정을 모아 농업인에게 다가서는 모습과 사무실에 간부들이 우두커니 앉아 결재 도장만 찍는 일,  그런 일에서 탈피 우리 지역의 농산물 판매를 위해 전국으로 대우 삼성 백화점 등을 뛰며 다방면으로 세일즈맨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궁금하다.

농민이 살아야 지역 농협이 산다. 농업협동조합은 농민들에게 뒤를 지켜주고 베풀어 주는 마음에서부터 출발하여야 하고, 이런 마음이 모여 안정적인 농가소득 향상과 활기찬 농촌생활을 영위토록 하는 것이 농협의 기본 방향이지만 농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작은 소리에 귀 기우리며 친절이 몸에 베여 조합원과 농민의 어려운 점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농협장은 조합원의 고용인이 아닌가? 21세기 변화하는 선진농협을 선도하는 우수농협이 되려면 창의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사회 공존과 번영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사회가 다양하게 변하고 더불어 농업 농촌의 문제가 복잡해지고 있고, 『조합원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농축산물 판매』등을 위해 발 벗고 열심히 뛰어 농민의 소득향상으로 주름진 얼굴에 미소를 가득 담을 수 있는 그런 기획력을 겸비한 창의성의 소유자, 세일즈맨의 역할과 열정을 더해 둔덕농업협동조합장이 조합원 에게는 필요 한 것 아닌가?

이것을 다 이루어서 농민의 손에 소득이 향상되고 늘 조합원과 농민과 함께하여 소득창출과 판매를 책임질 수 있는 그런 각오가 되어 있은 후에 출마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남은 인생에 치부와 명예를 보탠다는 생각으로 출마할 것이 아니라, 남은 인생의 목표를 조합원과 농민을 위해 헌신하고 새 소득원 발굴과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일에 앞장 서 진정 농민에게 보탬이 되는 후보를 우리는 원한다.

이 지면을 통해 그런 각오와 열정으로 준비가 되어 있으면 출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선 되고 보자는 식이 아니라 내가 조합원을 위해 어떤 각오로 할 것인가를 청사진을 조합원에게 미리 알리고 실천 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늘 조합원과 농민과 같이 하며, 늘 손에는 책을, 머리에는 창의를 이고 다니는 그런 조합장을 원한다,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둔덕농협주유소 개장과 함께 직원들의 의식도 변해야 한다. 직원들의 친절함이 첫째요. 미래에 대비하고 정품 물품을 값싸고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신뢰를 얻고, 친환경재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조합원들은 둔덕농협주유소와 하나로마트 등 조합의 재산을 우리 모두의 것이라 생각하여 작은 것 하나라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조합원 한사람이 농협주유소 하나로마트 등 애용하는 작은 보탬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조합원과 농민은 창고에 돈이 가득차야 한다. 그것을 해결 해 줄 수 있는 후보를 우리는 원한다. 하시는 일 잘 이루시고 웅지의 큰 뜻 이루기를 바라며 뜨거운 가슴에 열정(熱情)을, 머리에 창의(創意)를 지닌 후보가 우리의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