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대표 김징완)은  100만평이 넘는 넓은 조선소를 직원들이 작업 현장간 이동하기 쉽도록 사내택시를 운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부분의 조선소들이 사내를 순환하는 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시간을 맞춰야 하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정확히 이동할 수가 없어 불편한 것에 착안 3대의 차량을 택시전용으로 운영하며 직원은 물론 방문고객까지 신속히 원하는 현장으로 이동시켜 준다,

직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사내택시 서비스제는 현장 작업자들이 5분 내에 원하는 작업현장까지 달려갈 수 있고 택시 1대당 하루평균 주행거리가 110km에 이르도록 인기를 얻고 매일 300여명이 이용해 회사 측은 택시수를 늘려 생산성 향상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시행초기 20대로 운영했던 택배서비스 차량을 34대로 늘리고 거제사업장은 물론 옥포 장승포 통영 등 인근 공단지역까지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 한 관계자는 "향후 건조중인 선박 위까지 자재를 운반할 수 있도록 고가사다리차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