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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부산 간을 운행중인 시내좌석버스 노선이 연장되거나 분리운행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는 23일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3월 2일 부터 거제~부산간 시내직행좌석버스를 고현-하단(2000번), 장승포-하단(2001번)으로 노선을 연장하거나 분리운행 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거제시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 및 행정실무자들은 경남도의 처리 과정이나 여러가지 준비 등의 문제로 3월 하순께나 가능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제-부산간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 2013년 10월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2014년 1월부터 거제~부산 간 시내직행좌석버스가 개통됐다.
이와함께 지난 1월 28일 노선연장 및 계통분할과 관련해 부산시와 동의가 이루어져 2월 2일 경상남도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계획(거제~부산 간 시내직행좌석 버스운행관련) 변경인가에 따른 협의를 요청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왔다.
현재 2000번으로 연초면 맑은샘병원 앞에서 부산 하단 삼거리까지 거제시 20회, 부산시 20회 등 총 40회를 운행하고 있으며 거제시 5대, 부산시 5대로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거제~부산간 시내버스는 왕복 110km를 운행하는데 약 80분간을 소요하고 있으며, 첫차는 아침 6시 막차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하고 있다.
이러한 운행방식으로 인해 거제시민의 최대 밀집 거주지인 고현방변에서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해 연초면 맑은샘 병원까지 가서 부산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과 장승포지역에서는 거제시내버스로 옥포 또는 연초면까지 이동해야 하는 등의 불편을 놓고 시민들이 호소해 왔었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옥영문, 김창규, 황종명 3명의 거제출신 도의원들이 경남도와 민원해결 협의를 이루어 고현 시내버스 터미널- 부산 하단역 노선은 이를 연장하고 아울러 장승포예술회관 앞 -부산 하단간 계통분할을 이뤄낸 것으로 3월 중에는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현에서 출발하는 2000번 노선은 고현 시내버스 터미널 ⇔ 연초면사무소 ⇔ 송정(외포경유) ⇔ 부산 하단역이며, 장승포에서 출발하는 2001번 노선은 장승포(문화예술회관) ⇔ 옥포 ⇔ 대계(외포경유) ⇔ 부산 하단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6일경 여객자동차 운수사업계획 변경인가와 함께 중간경유지 표지판 설치 및 홍보를 해서 늦어도 3월 중 본격 운행할 방침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기사1차 수정: 2015년 2월 24일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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