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시민상 심사위원회 (위원장 거제시장 김한겸)는 지난 6일 제7회 거제 시민상 후보자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시민상 수상자로 사회복지부문에 한정자(68세) 거제 성로 육아원 원장을 선정했다.

거제 시민상은 사회 각 부문에서 기여한 공적이 현저하여 시민의 귀감이 되는 자랑스런 시민을 발굴하기 위해 97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 수여하고 있으며, 7회째인 올해 거제 시민상은 지난 7월 말까지 접수 마감결과 교육문화부문 1명, 사회복지부문 2명, 지역안정부문 1명, 체육진흥부문 1명으로 총 4개부문 5명이 추천되었으며, 2개부문 (지역개발부문, 산업경제부문 )은 후보자가 추천되지 않았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로 확정된 한정자 성로 육아원 원장은 지난 62년 성로 육아원 보모를 시작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버려진 아동과 결손가정의 자녀와 소외 아동들을  위해 일생을 헌신봉사 하여왔다.

특히, 성로 육아원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원아들을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시설 현대화를 비롯해 인성강화를 위해 원생들로 구성된 작은 오케스트라단을 조직해 시 관내 순회공연을 개최함으로써 원생들이 구김살 없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오고 있다.

한 원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거제시장 표창 및 경남 도지사 표창, 한국 어린이 육성회장 감사장, 세계 컴패숀회장 감사장 등을 받기고 했으며, 제 7회 거제 시민상 시상은 내달 1일 제 9회 거제 시민의날 기념식장에서 시상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