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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우리는 무엇을 얘기할까<주장> 아름다운 얘기로 채워지는 한가위로
전갑생  |  jkh2000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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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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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맞는 한가위(仲秋節, 秋夕)이지만, 거제시민 사람들은 '즐겁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은 왜일까?
한가위 때에는 고향을 찾아온 친인척과 함께 어울려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한가로운 날을 보낼 수는 없을까. 답답한 정치 이야기를 접어두고 우리 지역의 눈길을 돌리면 더욱 안타까운 것은 무엇일까. 
한가위를 맞아 버려야 할 것과 찾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짚어 보았다.

한가위, 우리 지역도 답답하다
최근 김한겸 거제시장 출범 이후 벌여진 사건들, 녹봉조선소와 거제시 분쟁과 거제문화예술회관 중국 석재시공 물의, 아주동 우회도로 선형문제, 조선기재 공장 행정소송 제기 등을 놓고 보면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항간에 시민들은 "모두 그 작품은 양 전 시장 때문이지 않느냐"라며 불만 섞인 말도 하고 있다.

또한 거제시 고위 공무원이 거제문화예술회관내 가전제품을 입찰하는데 "인척이 직접 개입했다" 라는 소문도 들려오고 있어 더욱 거제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연이어서 터져나오는 굵직한 사건들을 놓고 거제시민을 위한 일들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끔 하고 있다. 앞으로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는 "내부의 부패를 척결하겠다"라고 선언한 이상 지켜 볼 일이다.
다시는 즐거운 명절날 거제시민을 아프게 하는 사건들이 없길 바란다. 이제 부정부패와 공무원 비리는 꼭 버리고 가야할 것이다.

좋은 일은 없는가?
이 모든 사건들은 한가위의 분위기를 차갑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답답하기만 하다. 귀향(歸鄕)하는 친인척과 함께 담소(談笑)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는 없을까.
조금은 아쉬움이 남지만, 거제문화예술회관 개관식을 앞두고 행복한 고민을 하는 사람도 있다.

최근 거제문화예술관 개관과 더불어 국내외 우수한 공연단들이 거제로 몰려온다. 좋은 소식이지 않을 수 없다. 9월 30일∼11월 2일까지 서울팝오케스트라에서 명성왕후로 이어지는  문화공연과 각종 전시회 등은 그 동안 애타게 했던 문화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하겠다.

그러나, 문화예술회관은 거제시민으로부터 외면받거나 애써 외면한다면 그 가치를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우리의 문화해방구로 만들어 내기 위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내어야 할 것이다. 어느 특정한 단체나 특정인보다 모든 거제시민을 위해 기획되고 운영되어야 오래동안 사랑받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한가위, 더 좋은 얘기들로 채워지길
고유 명절을 맞아 떠나는 사람들과 고향을 찾아오는 사람들 속에 아름다운 얘기거리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답답한 정치판에서, 어지러운 각종 사건들 속에서 자유로운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는 마음, 언제나 한결같다고 하겠다.
이번 한가위 때에는 모든 것을 잠시 접어두고 아름다운 거제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가족과 모여 얘기해 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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