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안전건설국 주관 추진 중-내년 실시설계, 2017년께 착공 전망
대전~통영~거제~부산(거가대교)간 교통 및 물류의 원활한 소통으로 국도기능을 회복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최근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빗고 있는 통영-고현간 국도 14호선이 6차선 확장이 추진된다.

지난 2005년 12월 대전~통영간 고속국도가 개통되고, 2010년 12월 거가대교 개통 등으로 거제시 관내 각 도로가 심각한 교통 지·정체현상을 빗고 있음에 따라 이를 해소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통영 IC에서 거제시 장평동 장평고개 우회도로교차로까지에는 교통량이 평일 48,395대/일, 공휴일 56,293대에 이르도록 교통량이 급증했다. 경남도 안전건설국(국장 서일준)이 이러한 거제시의 현실을 감안 이 구간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에 용역 의뢰했다.

사업내용을 보면  통영시 용남면 통영IC에서부터 거제시 장평동(장평교차로)로 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으로 18km 폭 28m를 4차로→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500억원을 전액 국비로 충당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도에 40억원을 투자하고 2017년 이후에 1,460억원이 투자된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16~‘20)에 반영(국토부)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시행을 건의(국토부→기재부)했으며, 지난 2월 5일 국도14호선 도로확장 건의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그리고 지난 3월 18일부터 10월말 확정 예정으로 KDI 현지방문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도는 2016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을 위해 국비 40억원 지원도 요청했다.

한편, 권민호 시장도 지난 2월 10일 거제언론사협의회와 가진 정례간담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통영∼거제 간 고속도로 건설문제를 언급하고,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사등∼장평고개 구간의 6차선 확장 추진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