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정치/행정
일관성 없는 시립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보고서 '신뢰성 의문?''같은 후보지 평가 엇갈려' 객관성 담보 어려워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7.19  08:43:2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경제성 부족한 것 알면서도 건립 필요성 강조하자 '시기상조' 이견도 제기
지역균형 발전 vs 통합관리운영 효율성, 대비 '면밀한 비교분석자료 도출했어야'
시, 잠정 조성부지 확정 '보류'-현재 지세포, 둔덕, 옥포 3개 후보지 검토 중
역사적 유적지와 꼭 인접해야만?-시민접근성과 경제성, 문화적가치 상호평가에 객관성 부족?

거제시가 추진중인 시립박물관 건립과 관련, 조성 여부 및 적정부지 선정을 위한 용역보고서가 신뢰성을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거제시는 현재의 거제박물관의 운영상태 악화로 3,500여점의 전시물을 기부채납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는 것을 계기로 거제시립박물관 조성여부 및 적정부지 선정을 위해 작성된  용역보고서를 놓고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 등 2차례에 걸쳐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보고회를 가졌다.

그러나 같은 후보지역을 놓고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제시하는 등 용역의 신뢰도에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

   
 
거제시립박물관 건설은 권민호 시장의 재선공약 중 하나다.

지난 13일 오후 3시 거제시청 소회의실에서 시장을 비롯 거제시의회 임수환 운영위원장, 이형철총무사회위원장, 전기풍산업건설위원장, 해양관광개발공사 김덕수본부장, 황수원거제박물관장, 원재희문화원장, 유천업해금강박물관장, 김운항예총거제지부장, 김장수거제시행정국장, 손삼석문화공보과장 등 12명의 인사들이 참석한가운데 (사) 21세기산업연구소로부터 거제시립박물관용역결과 최종보고를 받았다.

이번 용역은 거제시립박물관의 건립 필요성 분석을 비롯해 건립후보지 선정에 그 목적이 있었기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 됐었다.

중간보고 당시 용역사인 21세기산업연구소는  당시 고현동의 유람선선착장인근, 지세포조선해양박물관 인근, 옥포대첩기년공원내, 사등성인근, 둔덕기성 인근, 옥산성지 인근에 대해 후보지별 분석자료를 통해 대체로 둔덕기성 인근 지역이 타당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당시  참석자들의 의견과 용역자료에는 비록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접근성을 제외하고는 역사성과 지가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때  둔덕이  가장 유리한 것(아래 도표 참조)으로 의견을 제시 했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둔덕면민들은 유치대책위원회(위원장 김영철)까지 구성해 상대적 소외지역인 둔덕면에 역사성을 근거로 한 시립박물관을 설립해 지역균형발전과 폐왕성, 청마기념관 , 비원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필요성을 주장 했었다.

   
 용역중간보고서상 후보지별 비교표
그러나 용역사는 거제시로부터 지세포해양문화관 인근에 설치해 어촌전시관 등과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는 것으로 소문이 나돌기 시작하면서 최종보고서에 중간보고 당시 자신들이 제시한 내용을 바꿔 행정의 입맛에 맞추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로부터 이 용역의 신뢰도는 물론이고 '혹시나가 역시나'로 비춰진다는 비난이 일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치위원회까지 결성되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모든 조건이 좋은데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 할 것으로 여겨지는 지역을 배제시키고 문제 있어 보이는 곳에 시립박물관을 유치 할 경우 두고두고 후회할수 있는 일을 만든다는 지적 마저 일고있는 상황이다.

중간보고에서 의견제시에 따라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됐던 미남크루즈선착장을 제외시키고 가조도 다리 입구 수협효시공원인근이 포함 돼 교체검토 됐다.

주목할 점은 시립 박물관 '건립타당성 분석보고서'의 분석결과에 따른 내용이다.

여기에는  B/C지표가 0.875에 불과해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고, NPV도 0보다 크야 사업성이 있음에도 -1.863을 보여 사업성도 부족하며, 할인율보다 크야 사업성이 있다는 IRR 지수에서도 -32.179%를 나타냈다고 제시 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립추진의 필요성이 강조된 점을 꼬집으며 시민들이 이해할 수 없어 시기상조라는 점을 지적한 의견도 이날 제시됐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립지 결정을 지세포, 둔덕, 옥포대첩지 3곳으로 압축하고 최종 결정을 실무진들이 종합해 검토한 후 재보고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립박물관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착공해 2019년도에 완공 할 계획이었다.

이 사업에는 부지매입비를 제외한 약100억원(국비40억 도비 20억 시비 20억)이 투입될 예정이며 부지는 약 1만여 평방미터에 지하 2층 지상 1층 건물로 건립 할 예정이었다.

현재 거제시 관내에는 등록박물관은 6개소로 거제박물관을 제외한 5개소가 전문박물관이고 2개소는 공립박물관이다.

외도조경식물원이 144,998평방미터로 가장 넓고 거제박물관이 912평방미터로 가장 좁다. 전시유물개수는 해금강테마파크박물관이 50,255점으로 가장 많고 포로수용소유적관 218점으로 가장 적다. 

한편 거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용역비는 1천700만원이 소요됐다.

운영프로그램별로는 해금강테마박물관이 1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간 기획 및 특별전도 15회 열리고 있다, 연간 관람인원은 외도가 933,000명으로 제일 많고 거제박물관이 5,991명으로 제일적다. 6개소 박물관 중 거제민속박물관, 거제박물관, 거제어촌민속전시관은 적자인 상태다.

시립박물관을 건립하므로써 지역의 역사를 조명하고, 기록물들을 보존 관리하며 역사성과 지역정체성 확립, 역사교육의 장소, 문화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반드시 경제성만을 따질바는 못된다고 하더라도 최근 지역경기의 둔화 등에 따라 시기상조론도 유력하게 대두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역역사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시립박물관 건립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졌다. 그런데에 비해 용역결과가 신뢰성이 약하는 것.

일부 시민들은 전문용역기관은 지역사정을 떠나 객관적이고 타당성있는 연구 분석으로 용역결과를 보고해 신뢰성과 공증성을 담보해야 할 것인데도 중간 보고시에는 해양문화관 옆이 문화관과 어촌전시관 응이 2개나 건립되어 있어 중복입지로 현실성이 없다고 했다가 최종보고서에서 이를 삭제 통합운영이 유리하다고 하거나 이순신장군의 옥포대첩이 바로 눈 앞에 있는 옥포대첩지를 두고도 문화유적과 접근성이 아주 낮다고 평가하는 등 행정의 입맛에만 마춰주어 돈만 벌려고 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것이다.

   
 
   
 중간보고서상 지세포 해양문화관 옆


최종보고서상 해양문화관 옆 분석자료
   
 
   
중간보고서 (둔덕)

   
 

   
 둔덕기성 옆 최종보고서

 

   
▲ 옥포대첩지 중간보고서 분석자료
   
▲ 옥포대첩지 중간보고서 분석자료
   
▲ 옥포대첩지 최종보고서 분석자료
   
▲ 옥포대첩지 최종보고서 분석자료
   
 

박춘광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최신 인기기사
1
6·1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 거제지역 대진표 및 기호…전체 경쟁률 2.1대 1
2
김성갑 "아이 키우기 좋은 거제시, 거제교육 대전환" 공약 발표
3
[사건] 거제 선자산 헬기 추락…중상 3명 모두 병원이송(4보)
4
[논평] "변광용 후보 금권·관권선거 사실이면 즉시 사퇴하라"
5
국민의힘 거제지역 후보 공명선거 합동 기자회견 가져
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남 아009호 | 등록연월일 : 2005년 11월 10일 | 제호 : 거제타임즈 | 편집인 : 박현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현준
발행인 : 김철은 | 발행연월일 : 2003년 4월 16일 | 발행소: 경남 거제시 서문로 72 (고현동) 태원회관빌딩 6층ㅣ전화: 055-634-6688 / FAX: 055-634-6699
Copyright © 거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문의메일 : geoje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