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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목진객사(長木鎭客舍) 흉가처럼 관리된다벽은 헐고 문종이는 찢어진채 쥐 배설물만 온통 뿌려져
박춘광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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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3.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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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89호로 지정된 장목진 객사 관리가 엉망이라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거제시 장목면 장서마을(219-18번지)에 위치한 장목진객사는 거제 7진 중의 하나였던 장목진 관아(官衙)의 부속건물이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건축년대는 알 수 없으나 거제의 귀중한 문화재의 하나다..

이러한 문화재가 거제시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별도 관리인 지정 조차 없어 입구 문은 철사줄로 걸려져 있고, 문종이는 찢어진채 마치 흉가
를 방불케 하며 문설주는 낡아 열여진채 방바닥과 벽은 허물어지고 청 마루에는 쥐 배설물만 질펀한 상태다.

 또 진입로에는 이곳을 알리는 안내판도 없어 외래 관광객은 사진이나 거제시 홈페이지 속에서만 장목진 객사를 봐야 할 뿐 찾기조차 힘들게 관리하고 있다.    

이 객사의 상량문에 따르면 임진년에 장동마을에 건립하였던 것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하며, 선조25년(1592년) 정월 장목별진장(長)이 객사로 건립해 평화축원의 제를 지냈다고 전한다.

이 장목진객사 자리는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되기 전에 진해를 마주보는 거제도 북단에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로 진해만 일대를 방어하고 대한해협을 바라보기 위한 전략지였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이영남 장군이 전략을 숙의하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 객사는 정조 9년(1785) 별장 어해장군 이진국이 중건하고 순조2년(1802)에 다시 중수되었는데 건물형식은 조선 후기의 것이라 볼 수 있다.

 한일 합방 후 1914년부터 1953년까지 장목면사무소로 사용되다가 한때 경노당으로도 사용했으며, 노후된 것을 지난 81년~82년에 해체 장목주민들의 성금과 복원활동으로 다시 지어 도지정 문화재로 됐다.    

10일 모처럼 관광차 장목을 찾은 손님과 함께 장목진 객사를 안내했던 김모(45세. 장목면)씨는 지역의 문화재라 자랑 삼아 둘러 봤다가 관리상태가 너무 엉망이어서 황당한 나머지 서둘러 떠나야 했다며 자신이 마치 죄인인 듯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같은 마을 김모(55세)씨도 도무지 행정 공무원들이 주민들이 수차례 지적해 주었는데도 말이 먹혀들지 않는다고 실망한 나머지 빤짝 대책이나 세웠다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 갈 것 같아 아예 기대조차 않는다고 혹평했다. 

(사진 설명 1. 출입문을 철사줄로 겨우 얼거 메어 놓은 모습

                      2.  청마루에는 쥐배설물만 질펀하고                    

                      3. 부서진채 잘 닫히지도 않는 문과 찢어진 문종이

                      4. 떨어져 버린 문...

                       5. 뒤 뜰에는 기왓장만 수북히 쌓여 있다.

                       6. 부서진채 잘 닫히지도 않는 문과 찢어진 문종이

                       7.   진입로에는 안내판 조차 하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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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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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수열 2003-05-12 00:29:06

    거제타임즈.

    기사를 잘 읽어보았습니다.
    그러나 실물감 있게 사진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신고 | 삭제



    자물쇠도 없이 철사로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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