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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짱 야적해도 단속의 손길은 멀어...
주택가 한 복판에 건설용 자재 등을 야적하면서 가림막이나 안전시설 조차 설치하지 아니한채 수년간 야적행위를 계속하고 있어 주민들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거제시 장평동 장평 4로 2길 소나타 모텔 아랫쪽 영진상가 신축 공사장 앞에는 수년간에 걸쳐서 건설자재들이 어지럽게 야적돼 있다. 특히 이 야적장은 창고로 보이는 콘테이너박스만 있을 뿐 가림막 등 안전시설이나 비산분진 등 도시환경 위해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다.
또 신흥주택가 한 복판이다 보니 어린이들의 접근이 쉽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으며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관청의 단속이나 지도 관리는 전혀 이뤄진 사실이 없다는 것.
인근 주택에 살고 있는 시민 A씨(장평동)는 "저렇게 무차별 건설자재를 야적하는 것은 주민들에 대한 배려가 안중에도 없는 행위다. 가림막이나 방호시설을 만들어 쓰레기가 날리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어린들이 출입할 수 없도록 안전조치를 해야만 마땅하다.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서 무시 당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불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에서도 바로 앞에 주상건물 신축공사 허가를 주게되면서 현장답사도 했을 터인데 저런 야적장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생길 것을 예방하지 못하니 안타깝다. 지도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해 태풍 때는 스치로폼이 수십미터 날아다니기도 했다고..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우기철로 접어들면 옆을 지나다니기가 매우 불편할 뿐 아니라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는 현장을 고발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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