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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외버스들, 수수료 이유로 4년간 '교통카드 사용 외면?'행정관청은 뭐하나?-"이용시민 편익 보다는 수수료가 더 중요해"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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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5.31  12: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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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ㆍ부산ㆍ울산 운행 시스템 장착하고도 '무용지물'
서민의 발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교통카드 운용 시스템이 유독 경남시외버스만 시스템을 개발 장착하고도 4년 동안이나 방치해 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교통카드 시스템은 버스를 타기 위해 승차권을 구입하거나 현금을 내는 대신 버스 안에서 교통카드로 즉석 결재할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하는 제도다.

교통카드 하나로 탑승, 환승이 가능한 교통카드 단말기 시스템 제도는 이미 시내버스ㆍ고속버스는물론 전국적으로 대부분의 도시들이 시행하고 있다.

   
▲ 정부는 2014년 6월 21일부터 전국 어느 교통수단이든 교통카드한장이면 걱정 끝이라고 홍보했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이 정책이 낮잠만 자고 있다는 여론이 비등해 정책당국의 점검이 시급하다
그러나 경상남도시외버스운송사업조합 소속 시외버스만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 이용객들의 편의는 아예 고려조차 하지않는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그것도 개발해 장착한지가 4년이 지났다는 것이다.

교통카드 운용시스템은 국토부의 대중교통 육성지원법에 근거해 시행된 제도로 경기도와 충남은 이미 7년 전 가장 먼저 시행에 들어가 전국 통합시스템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시외버스운송연합회 산하 5개 지역 3천400여 대의 버스는 교통카드 단말기에 검표단말기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이용이 많은 경상남도시외버스운송사업조합(경남, 부산, 울산) 소속 시외버스는 장착된 카드단말기도 시행하지 않고 있어 그 피해는 서민 대중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상남도버스운송조합은 거제, 통영, 안동시 교통카드 시스템을 개발한 탑캐시<현재 사명 (주)센스패스>와 지난 2011년 6월 24일 ‘시외버스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운영계약서’를 작성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센스패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BOT(기부체납) 방식으로 민간업자가 개발비용을 투자하고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출발했다.

이 회사는 개통 계약시점인 2012년 7월을 지키기 위해 그 해 3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성하고 4월부터 1천500대 시외버스 전체에 단말기를 설치 완료했다.

정작 경남도와 조합의 승인을 받아 경남사랑카드를 발행하고 개통에 들어가려 했으나 연기 요청이 들어왔고 2012년 10월 1차 개통을 했다. 그러나 이후 일부지역만 개통된 채 대부분 회사는 단말기를 끈 채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스패스 관계자는 “자신들은 계약 관계에서 ‘을’이기 때문에 ‘갑’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중소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는 입장이다”며 “개발부터 단말기 장착, 현재까지 5년을 일방적으로 개통을 연장하며 끌어 온 것은 명백한 갑의 횡포”라고 설명한다.

이에 대해 경남시외버스운송사업조합 측은 “단말기는 설치 완료돼 있는 것이 맞지만 일부 버스터미널 측에서 수수료문제로 시스템 운용을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거제시의 경우 서울, 평택, 대전, 울산, 부산 등 15개 노선을 14개 시외버스업체가 하루 254회 운행하고 있어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균/이 기사는 경남매일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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