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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원 빼돌린 대우조선해양 전 직원 구속8년간 빼돌린 돈으로 아파트, 상가, 외제차 구입하고 주식투자도...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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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15  0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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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경찰서는 15일 회삿돈 180억원을 빼돌린 임모씨를 구속했다.
수년간 문구 납품업자와 짜고 회삿돈 180억원을 빼돌려 고급 외제차와 신규아파트 및 상가를 구입하고 증권에도 투자한 대우조선해양 전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거제경찰서는 15일  임 모(46) 전 대우조선해양 차장이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임 씨와 서로짜고 범행에 가담한 문구 납품업자 백 모(34)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임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은닉)로 내연녀 김 모(36)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대우조선해양 시추선사업부에서 일했던  임 씨는 지난 2012년 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선주사와 기술자들이 쓰는 비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허위 거래명세서를 만들어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 씨가 이 기간 동안 2,734회에 걸쳐 169억 1천3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임씨는 시추선 선주사 또는 파견 기술자들로부터 업무에 필요한 사무용품 등 구매 요청을 받아 거래업체를 통해 공급하는 업무를 하는 것을 기회로, 거래업체 대표 백씨와 공모해 선주사 측에 물품을 공급하는 것처럼 거래명세서를 조작하고, 실제로는 매월 일정 금액의 현금과 백화점상품권, 고가의 시계 등 물품을 구입해 착복했다.

또한 임 씨는 시추선 건조 기술자 숙소 임대차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도 허위 계약을 하는 수법으로 2008년 5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245회에 걸쳐 9억4,300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 씨는 친.인척 명의까지 도용했다.

임씨는 후임 직원의 신고로 비위 사실이 드러나자 회사에 명예퇴직 신청을 한 뒤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도피행각을 벌여 오다 지난 8일 검거 됐다.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임 씨는 지난해 명퇴 당시 1억원도 받아갔다.

임 씨는 빼돌린 돈으로 부동산과 주식 등에 투자하는가 하면, 내연녀와 호화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 당시 현금 5억 1천만원, 다액의 귀금속 등 총 15억 1천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은 임씨가 백화점 상풍권을 수수료를 떼고 현금화 시켜 77억원, 부동산 57억, 증권 10억, 고급 외제차량 6대(아우디, 재규어, 인피니트 등) 리스 대금 5억 7천 여 만원 등으로 대부분의 금액들이 확인 되면서 현재까지는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8년 동안 범행을 저지르고도 적발되지 않은 점과 차장급이 이같은 거액의 돈을 빼돌린 정황에 대해 의문점이 많아 회사관계자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백씨는 임씨가 착복한 금액에서 22% 에서 37% 까지 수수료 등을 더한 금액 상당의 물품을 선주사에 납품한 것처럼 발행한 허위의 거래명세서를 토대로 대우조선해양에 청구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

경찰은 백씨가 취득한 정확한 부당 이득 금액은 확인해 봐야 하지만 대략 34억에서 58억원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임 씨의 뒤를 봐준 임직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고 말해 경찰 수사의 끝이 임원급으로 까지 향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증거물을 토대로 빼돌린 돈의 명확한 행방을 찾는 한편,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의 전말은 대우조선해양이 뒤늦게 임 씨 비리를 파악해 지난 2월 창원지검 통영지청에 고소하면서 밝혀졌다.

검찰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관할하는 거제경찰서에 임 씨 사건을 수사 하도록 지휘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경찰은 대우조선 내부 감사자료와 거래명세서, 임대료 입금내역, 차명계좌 분석 등에 나서 임 씨의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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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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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끄럽다 2016-06-20 13:55:34

    얼마전 조선 비즈 보니 노조 사무실 찾아간 기자가 노조원들이 현금걸고 포커치는 현장을 보고 나왔다지요. 기가 찹니다신고 | 삭제

    • 시민 2016-06-16 11:33:57

      문구점 주인도 똑 같이 나쁜놈이다
      전재산 압류조치하라신고 | 삭제

      • 무플 2016-06-15 22:05:33

        거제타임즈 만큼은 댓글없이 조용히 봤으면 합니다
        거제시민여러분 제가 감히 동참부탁드려봅니다신고 | 삭제

        • 거제사람 2016-06-15 14:42:43

          참 기가차서 말이 아라오네...
          차장이 이 정도 해먹었으면 부장, 상무,이사, 그 위의 임워롬들은 얼마나 해 먹었을까 어휴!
          요즘 들어보니 kep라는 납품업체에 입찰을 빌미로 몽땅 다 밀어줘서 독점 납품하고 있다고 하던데 꼭 이번에 검찰에서 철저히 조사해서 비리 밝혀주기 가랍니다. 그리고 노조에서도 작업복하고 안전장구 납품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게 사실이면 노조가 경여에 참여한다는 얘긴데 사실이면 큰일 아닌가요...?신고 | 삭제

          • 시민 2016-06-15 13:10:44

            관련부서장 및 결재라인에 있는 사람들 모두 처벌해야 한다
            이런기회에 강력한 구조조정과 비리 인원들을 과감히 쳐내야 한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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