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는 25일 거제시 고현동 소재 모 PC에서 인터넷 게임장으로 위장해 컴퓨터 5대를 설치하고 손님들에게 게임물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를 환전영업한 A(45)씨를 구속했다.
A씨는 올 4월 8일부터 6월 20일 까지 같은 업소에서 PC 6대를 설치하고 몬스터 게임물을 통해 불법영업을 하던 중 경찰에 단속 돼 조사를 받는 도중에도 재차 PC 5대를 설치해 불법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해 11월 26일에도 게임장을 운영하다 단속돼 올 5월 25일 사행행위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인터넷 PC를 이용해 게임물 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 받지 않은 내용물을 손님에게 제공하고 수수료 없이 포인트를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부당 이득을 취했다.
거제경찰서는 A시를 구속하고 이와 형제 관계에 있는 종업원 B(47)씨를 불구속 검거해 불법영업자금을 추적하는 등 서민 침해형 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 활동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