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의 전통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의 동민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수월초등학교 풍물공연팀의 '울림'을 시작으로 CHK올스타즈, 유오디아 어린이합창단 공연이 진행됐다.

식후행사에는 제산초등학교 모듬북팀 공연을 비롯한 수양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시연, 거제윈드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김성경 공연, 거제출신 가수김주아, 조지아, 류국화 합동공연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6인조 퓨전그룹 '비스타'의 공연으로 참여한 모두가 즐거워하고 함께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신기민 수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조선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봉도 수양동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시민 모두가 힘을 내기를 바라며, 거제시민 모두가 한마음이 될 수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