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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풍 '차바' 거제 강타…국도 등 곳곳 침수 '큰 피해'오전 10시 40분 만조 시간대와 맞물려 '고비'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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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05  08: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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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현재 거제지역 누계 강수량 104.5mm 기록
도14호선 등에 돌 굴러 내리고 흙탕물로 변해 교통사고 위험 주의필요
오전 8시께 고현에서 통영 방면으로 가던 차량 장평 고개 아래서 추돌 사고도
강풍과 양동이로 퍼붓는 듯한 폭우로 인한 피해와  만조 시간대 겹쳐 '해일' 비상 까지...          
옥포, 아주, 장승포, 남부, 장목, 하청, 일운 등 4만5천여 세대 정전                               
육당국 휴교 등 갈팡질팡...어린이집도 사전 대비하지 않아 학부모들 문 앞에서 돌아오기도
오후 3시 이후 남해안 빠져 나갈 듯...
오전 10시 전후 만조 시간대에 해일 인듯 구조항 방파제 바닷물 넘어들어와 '침수피해' 

18호 태풍 차바의 위력은 과히 대단하다.

   
▲ KBS 방송화면 캡쳐
오랜만에 몰아닥친 태풍이라 그런지 교육당국의 휴무령 통보 등 태풍 대비 행정이  갈팡질팡 이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대혼선을 빚었다. 

도내의 경우 경남교육청이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일제히 휴교령을 내린것은 오전 7시 30분께로 다소 늦은 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거제시의 책임하에 있는 어린이집과 교육청 소관인 유치원의 경우 갑자기 "돌아가라"는 지시에 학부모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직장을 가진 학부모들의 경우 갑자기 어린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오전 9시 현재 거제지역 누계 강수량은 104.5mm를 기록할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다.

강풍의 피해도 우려되지만 더 큰 걱정은 양동이로 퍼붓는 듯한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크게 우려 돼 안전을 위한 사전대비가 절실하다.

실제 고현과 거제대교 사이 국도 14호선 곳곳이 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와 토사로 인해 차량통행이 힘들 정도로 침수됐고, 장평지역 역시 물에 잠겼다.

특히, 상시침수구역인 상동지역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도로가 침수됐다. 더군다나 이곳은 최근 아파트 공사 현장이 많아 더욱 심각한 상황이 전개돼 시민들이 시청에 항의전화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교통사고 역시 끊이 않아 운전자들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날 오전 8시께 고현과 장평 고개 사이 구 기상청 앞 국도에서 차량 2대가 폭우로 시야가 가려져 추돌사고가 발생해 교통혼잡을 빚었다.

게다가 태풍으로 인해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전 7시 40분 전면 통제되는 상황도 빚어졌다.

태풍으로 인한 정전 사태도 속출했다.

오전 9시를 전후로 옥포, 아주, 장승포, 남부, 장목, 하청, 일운 등 지역 곳곳에서 4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오전 10시 현재 옥림지역을 제외한 일운, 장승포, 아주, 옥포, 수양 지역이 정전으로 한전에서 비상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복구가 완료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정전이 되자 자체 발전기를 가동한 상태다.

양대조선소는 이날 야외 작업을 전면 중단키도 했다.

이번 태풍은 제주도를 강타한 뒤 오후 3시께 남해안을 벗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예상보다 위력이 대단해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를 비롯한 남해안 지역은 태풍 해일의 피해까지 예상되고 있어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도 요구된다. 거제, 부산지역 만조 시각이 오전 10시 40에서 50분 정도인데 태풍의 영향이 가장 강할 때여서 해일 가능도 매우 높다.

해안지대, 저지대 시민들은 미리 대피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경남도재해대책본부는 경남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오전 7시 현재 거제시 일운면의 구조라 항에는 태풍이 올라오면서 빗줄기가 거세지고 바람도 훨씬 강해졌다. 내리치는 빗방울이 따갑게 느껴질 정도라고 강성순 시민기자가 전해왔다. 바람도 순간 최대 풍속이 10m 이상으로 느껴진다는 것. 풍속  35m 이상 비는 한 시간에 30mm 이상 내릴 전망이고 파고도 최대 8m 이상이 예보되고 있다. 

태풍 소식에 해안 지역 선박들은 대피를 완료하고 거제를 비롯한 통영, 남해 등 지역에서는 여객선과 유람선 등 100여 척이 각 항포구에 피항했다. 또 어선 2만여 척도 대피했다.

경상남도와 거제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창원기상대, 경찰과 해경 등 유관 기관은 어제 오후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피해최소화에 나섰다.

   
▲ 거제시일운면 구조라항 오전 8시 현재 태풍 내습 모습 /시민기자 강성순 제공
   
▲ 거제시일운면 구조라항 오전 8시 현재 태풍 내습 모습 /시민기자 강성순 제공
   
▲ 거제시일운면 구조라항 오전 8시 현재 태풍 내습 모습 /시민기자 강성순 제공
   
▲ 거제시일운면 구조라항 오전 8시 현재 태풍 내습 모습 /시민기자 강성순 제공
   
▲ 거제시일운면 구조라항 오전 8시 현재 태풍 내습 모습 /시민기자 강성순 제공
   
▲ 거제시일운면 구조라항 오전 8시 현재 태풍 내습 모습 /시민기자 강성순 제공
   
▲ 거제시일운면 구조라항 오전 8시 현재 태풍 내습 모습 /시민기자 강성순 제공
   
▲ 태풍 '차바'로 인해 상동 지역 도로가 침수됐다.
   
▲ 장평 해양파출소 앞 도로
   
▲ 장평 디큐브 백화점 주위
   
▲ 장평 디큐브 백화점 주위
   
▲ 장평 디큐브 백화점 주위
   
▲ 장평 디큐브 백화점
   
▲ 중곡동 덕산2차 아파트 모습. 연초천이 아파트 해안도로까지 넘쳐 차량이 잠기는 등 도로인지 연초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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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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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16-10-05 12:41:36

    이만한 태풍으로 이런거는 완전 인재인 듯하다. 그렇게 반대한 고현항 매립을 허가하더니 무슨일이 벌어진건지...장평은 아무것도 아니고 증곡동은 완전 잠겼습니다. 사람살데 못되지요. 매미 같은 태풍이 온다면 대처 방안 세우는것도 모자라 고현항 매립으로 인해 더큰 인재와 재난이 생긴다면 누가 책임질건지 되 묻고 싶습니다. 경기 어려워 힘든 마당에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일은 더욱없어져야 할텐데 많이 걱정됩니다. 고현항 다시한번 검토해야 겠지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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