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장애인연맹(안순자 회장) 주관으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응답하라! 그대들이여〜 各人各色'이라는 슬로건 아래 네 가지 컨셉(향유, 창조, 참여, 미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예술적 역량을 표출하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애광원 소울팀의 난타 공연과 30대에서 60대까지 연령으로 구성된 스텔라공연단의 밸리댄스 공연, 행복전도사팀의 퍼포먼스 등의 공연이 있었다.

개회식에는 김한표 국회의원, 서일준 경상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한기수 거제시의회 부의장등 시의원들이 참여했고, 장애인단체장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격려했다.

공연은 사랑빛어린이집 장애 아동들의 난타 율동공연, 행복을 주는 사람의 발레 공연, 거제통기타 공연, 거제길거리 버스킹팀 , 장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다무아연주단 공연, 두바퀴 합창단(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 FD크루댄스 공연, 거제지역가수인 김주아 씨의 공연 등으로 이루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순자 회장은 "오늘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었다"며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새로운 경험이 되는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