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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유기동물보호소 임신 유기견 '안락사' 논란거제유사모 "안락사 시켰다vs거제시,"자연사다"
박현준  |  zzz0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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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2  21: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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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유사모, '자연사' 라면 왜 동물병원에 "치료중 사망" 거짓말 부탁했나?
시관계자,"유사모회원들 '안락사' 항변할 것 같아 '자연사'라 동물병원에 거짓진술 부탁했다"

안락사참여수의사, "29건의 안락사 중에는 만삭견은 없었다"
만삭의 몸으로 유기동물보호소에 입소한지 하루도 되지 않은 유기견이 죽어 '안락사' 논란이 일고 있다.

거제유기견사랑모임(이하 거제유사모) 회원들이 21일 오후 3시 30분 거제시청을 찾아 거제유기동물보호소에서 임신한 유기견을 안락사 시켰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거제유사모에 따르면 죽은 유기견은 지난 18일 거제시 장목면 한 펜션에서 구조 돼 거제유기동물보호소에 입소했다.

거제유사모 관계자는 "입소한 당일 오후 거제유사모 입양국장이 가까이에서 보니 만삭이라 출산이 임박해 늘 해왔던 것처럼 집에서 출산을 돕기로 하고 관리자들에게 준비되면 데리고 가겠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그런데 산실 준비가 끝난 20일 오후 유기견를 데리고 가겠다고 했더니 관리자가 "병원에 갔다"는 말을 듣고 병원에 확인해 보니 "오늘 아침 출산 중에 강아지가 걸려 죽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의구심을 가진 유사모에서 임신한 유기견이 밤새 출산을 할 만큼 임박하지도 않았는데 양심을 속이지 말라며 병원측에 질책을 하자 "사실은 임신한 유기견이 병원에 온 사실이 없다. 시에서 부탁을 해서 그랬다. 미안하다"고 했다고 한다.

   
▲ 출산을 앞둔 임신 유기견. 지난 18일 거제시 장목면 한 펜션에서 구조 돼 거제유기동물보호소에 입소했다. 하지만 하루만에 '안락사' 논란으로 죽어 시민단체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24일 시 담당자는 "20일 아침 보호소 관리자로 부터 임신 유기견이 혈변과 침을 흘리며 죽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임신 유기견은 '안락사'가 아닌 '자연사'다"고 밝혔다.

왜 동물병원에 거짓말까지 했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임신 유기견의 경우 거제유사모 회원이 보고 간 유기견이기 때문에 안락사 논란이 일 것 같아서 병원에 부탁했다"며 "병원에서 죽었다고 하면 별다른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동물병원에 거짓말을 부탁한 것을 시인했다. 

거제유사모 측은 "만삭의 어미 개는 안락사를 당한 것이 거의 100% 확실하며, 공무원과 보호소 관리자들이 공모해 이러한 사실이 노출될까봐 은폐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유사모는 "거제유사모는 시에서 비밀리에 안락사를 시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모니터링 해왔다"며 "동물보호관리스시템에 올려지는 공고사진을 정기적으로 촬영해 동물들의 상태변화를 비교해 체크해 보는 것"이라고 했다.

유사모측이 관리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20일 오전 화면은 지난 17일 까지 구조된 동물들 사진만 올라와 있었고, 20일 오후 4시 30분께 18일 부터 20일까지 들어 온 동물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임신 유기견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사모측은 "이 시각은 만삭견의 문제가 대두되기 직전이므로 만삭견의 사진 조차 올리지 않고 있었다는 것은 안락사를 해 놓고 그 증거를 완벽하게 없애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후 5시 47분 임신 유기견이 공고중이라는 상태표시로 사진이 올라왔는데, 만삭견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시각이 5시이므로 화급하게 그 시각 이후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안락사가 아니라 자연사로 처리한 흔적이 보인다"고 했다.

거제유사모측은 "불쌍하게도 곧 태어날 아기들과 함께 독극물을 맞고 죽임을 당한 아이의 모습이 너무 애처로와 보인다"며 "죽고나서야 비로소 이런 개가 존재했었다는 존재감을 드러낸 것 같아서 마음이 더 아프다"고 말했다.

이들은 "입소한지 하루도 안된 만삭의 개를 독극물로 죽이는 것이 인도적 처리냐"며 "아마도 강아지가 태어나면 개체수가 늘어나니 없애 버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안락사를 시킨 것 같다"고 주장했다.

거제유사모는 "우리는 전국의 모든 동물단체 및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이 억울하고 처참한 죽임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최근 몇 년 동안 유기견 안락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9일 29마리(임신 유기견 제외)의 유기견을 안락사 시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거제유기동물보호소는 시민 정서를 위해 지난 수년 간 유기견을 안락사를 시키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유기견 수는 부쩍 늘어나고, 정해진 예산과 시설로 유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10월 말 인력도 1명 줄어 관리가 힘들어 이번에 안락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기견 중 건강 등 문제가 있는 개들을 위주로 수의사의 충분한 검증을 통해 대상을 정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 26만의 거제시는 유기견 보호.관리에 대해 인구 100만인 창원시와 같은 예산을 들이고 있다"며 "그 정도로 유기견에 대해 정성으로 관리하는데 고충이 있는데 시민단체에서 봉사라는 이름으로 너무 심하게 간섭하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7,994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거제유사모는 지난 2011년 전신인 생명사랑모임회가 창립되고, 1년 후 거제유사모로 개명해 연간 7,000만원의 후원금을 투입해 지난 5년간 안락사가 없는 보호소의 운영 파트너로 활동을 해 왔다.

거제유사모는 21일 시청을 방문해 항의하며 거제시장 면담을 신청했다. 이어 담당부서 항의 방문을 했다. 또한 포털 다음 아고라에도 글을 올렸다.  22일에는 환경단체와 동물보호 단체 등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 수립에 나섰다. 
 
유사모 회원들은 24일 아침일찍부터 거제시청 정문앞에서 1위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2016년 10월 23일 16:00 일부 기사내용 수정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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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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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혜 2017-05-25 15:28:40

    제가키우던강아지가있었습니다근대신랑몸이넘안좋아
    병원에입원한상태입니다근대그애를입양할때가없어
    다른보호소에있어요ㆍ근대거기서도공고기한이
    다돼서안락사시킨다네요ㆍ근대아직새끼고제가
    글케경험하려니넘 무섭네요ㆍ안락사시키지않고
    다른곳으론갈수없는건가요ㆍ
    살이있는생명을죽일순업잖아요ㆍ
    부탁드릴께요ㆍ넘가여운아이예요ㆍ
    넘무서워요ㆍ
    도움을청합니다신고 | 삭제

    • 김경혜 2017-05-25 14:28:38

      ㆍ제가키우던강아지가있었는대신랑이갑자기몸이
      많이안좋아지면서보호소에맡기게되었습니다
      근대거기보호소에서는공고기한이끝남 안락사시킨다
      하더라구요ㆍ근대그렇게순하고이쁜애를안락사
      시킨다니맘이넘아픕니다
      아직까지보호소에서제사정을봐주긴하지만그게
      언제까지될지도모르겠고ㆍ안락사시킨다는게넘넘
      끔찍하고무섭습니다
      어떻게함좋게습니카아직일년정도밖에안된새끼라서
      더그러네요ㆍ우연찮게인터넷을통해입양센터가
      있다는걸알고이렇게간절하게글을 남겨봅니다
      꼭좀부탁드릴께요ㆍ신고 | 삭제

      • 들풀 2016-10-28 13:01:58

        우리 지역의 경기가 어려운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며, 그로 인해 더 많은 동물들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흉악한 살인 사건을 저지른 사람들이 살인을 하기 전에 먼저 저지른 일이 길고양이나 유기동물들을 잔학한 방법으로 죽였다는 사실입니다.

        법인들이 진술하기를 처음에는 동물을 죽이는 것이 어려웠는데 여러 차레 죽이다 보니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고 잔인하게 연쇄 살인꺼자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법 규정을 어겼고 거짓말까지 하고 있으므로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신고 | 삭제

        • a 2016-10-26 10:28:14

          이 불경기에 참으로 할 일 없는 사람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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