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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작은 마을 투어 ‘가을밤 벌레우는 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고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 가을밤 벌레우는 밤’이 2016. 10. 24(월)에 거제시 오량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학교를 방문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판타지와 유머로 가득 찬 퍼포먼스로 쉴 새 없이 탄성과 웃음을 자아내는 오쿠다 마사시의 비눗방울 퍼포먼스와 어른들의 동요로 마을 어르신에게 어린시절 동심을 추억하게 하는 철부지의 동요 노래, 댄스보다 신나는 클래식 연주의 E&I 앙상블, 포크 선율로 만나는 싱그러운 목소리의 애니메이션 모음곡을 선사하는 디안과 우쿨렐레 파크, 그리고 찾아가는 가족콘서트의 주인공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 활동에 참가한 6학년 조가진 학생은 “비올라, 첼로,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들로 만들어내는 선율이 너무나도 신나고 아름다웠다. 나도 바이올린을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연주를 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2학년 박준현 학생은 “마술사 아저씨가 만들어준 비눗방울이 바람에 실려 날라가는 모습이 재미있었고 음악과 함께 즐겁게 놀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량초등학교 강해룡 교장은 “문화활동에 소외되어있는 시골을 작은학교에 이러한 축제의 장을 마련해준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추진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오량가족들이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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