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4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시민 2,5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전 10시 시민참여코너로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시민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와 옥포2동 등 인근 3개동 축하공연, 가수 조지아 축하공연, 옥포초등학생들의 '리코드오카리나 연주', '합창단 공연', 거제시 마술협회 마술공연, 성지원생의 '꿈꾸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4시에 진행된 공식기념식에서는 국회의원표창으로 정중배 옥포마을협의회 회장, 정영순 옥포1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장, 시장 표창으로 정영도 옥포1동 주민자치위원장, 신외순 옥포1동 바르게살기위원장, 의장 표창으로 김기희 대한적십자옥포1동 봉사회장이 수상했다.

또, 제1회 자랑스러운 옥포1동민상은 공로부문에 도영규, 봉사부문에 김경수씨가, 이날 주 행사장인 옥포항 친수공간 준공과 관련해 김창규 도의원, 김해연 경남미래발전연구소장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그리고 옥포경로당, 옥포여성경로당에서 급식봉사와 관련해 어르신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조숙경 아름다운 동행 회장, 신경미 옥포1동 여성봉사대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3부 축하공연으로는 외국인이 참여한 동민 노래자랑과 CHK 댄스팀, 가수 김주아, 밴드 비스타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후 4부 경품행사 및 폐회식을 진행하며, 옥포항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정영도 옥포항문화축제 대회장은 "옥포1동 동민과 전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성공리에 행사를 마쳐 더할나이 기쁘다"며 "옥포항은 항상 문화와 예술이 있는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주변 인근 상권도 같이 발전·상생하는 문화축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옥포항 문화축제 행사는 기존 체육대회 및 어울림 마당 형태의 동민의 날 행사를 탈피해 '문화와 예술이 상존하는 축제'라는 테마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