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여자들은 베트남 하노이의 한 고등학교와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 내의 수상촌 학교인 세반딜레이 스쿨을 방문하여 200여 만원 상당의 학용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유네스코 지정 3대 문화유산인 하롱베이와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하는 앙코르와트를 방문했다.

김영택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캄보디아는 크메르시대에 우리나라에 쌀 원조를 해주었던 나라였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의 60년대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학용품들을 너무나 신기하게 쳐다보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어렵게 살았던 60년대의 시절이 떠올라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앞으로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찾아서 새마을정신을 일깨우며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수양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단체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간 60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전달하는 등 나눔, 봉사, 배려의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