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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아파트 시장 '꽁꽁'...조선 불황 여파가 가장 큰 원인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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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08  1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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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도 곤두박질...조선업 주력 울산, 창원 진해, 통영 보다도 높은 전국 최고 낙폭
1년 새 매매가격 10% 급락에다 미분양률 최초로 20% 넘겨
거제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국 최고 낙폭을 기록하는 등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률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고, 1년 새 매매가격도 10%나 급락했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거제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곤두박질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초 1억9천888만원이던 평균 매매가격은 연말 1억7천898만원으로 10% 가량인 1천990만원이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선업이 주력 산업인 울산(-6.72%), 창원 진해(-4.75%), 통영(-2.5%) 보다도 높은 전국 최고 낙폭이어서 충격적이다. 특이한 것은 매매가가 하락했는데도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거제에서 사고 팔린 아파트는 모두 3천943채로 전년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심지어는 새 아파트를 구입해 입주하려 했던 소비자들 마저도 경기 흐름만 쳐다보며 관망하고 있는 추세다.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아 새 집으로 이사가야 하는데 매매가가 하락하다 보니 자금 마련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 주 원인이다.

   
▲ 자료사진, 거제시 계룡산에서 바라본 고현시가지 모습
여기에다 가격이 하락 하더라도 아파트가 팔리면 다행인데 제 때 매매도 이뤄지지 않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부동산 사무실에 아파트를 팔아 달라고 내놓아도 집을 사겠다고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한다.

이같은 상황이 금 새 지나가면 다행인데 앞으로도 해결 될 기미가 낮아 보이는 것이 문제다. 올 연말 까지 거제에서는 4천500여 세대의 새 아파트 물량이 쏟아져 나 올 전망이기 때문이다.

공급 과잉에 따른 매매가 하락이 오히려 심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이미 착공을 했거나 건축까지 완료했지만 입주 희망자가 없는 미분양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준공을 마친 단지가 2곳이며, 올 입주 예정도 7곳이다. 내년 입주 예정도 7곳으로 총 7천68세대다. 이 가운데 22.4%인 1천586세대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다. 20%에 달하는 이같은 미분양 상태는 거제에서는 사실상 처음이다.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사업승인을 받고도 공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신축 아파트 단지도 8곳에 4천678세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현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김 모(54)씨는 "조선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여파 때문인지 요즘은 아파트 매물이 나와도 아예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신규 아파트 입주를 문의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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