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우체국 영업부장 박종식씨(33)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아무런 연고 앖는 둔덕면에서 태풍피해복구 자원봉사를 하고도 자신을 밝히지 않고 가 화제다.

보험모집 우수실적으로 받은 보상 휴가 3일 중 2일을 거제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로 보냈다. 또 보상금으로는 라면 10박스, 비누 20세트, 치약. 치솔 23세트, 칼,가위 43개 등 구호품도 마련 전달했다.

청소차를 따라다니며 자원봉사를 하고 귀경하면서 자신의 신분도 밝히지 않아 공직자 봉사활동의 귀감이 된다며 둔덕면민들은 "우리사회에 빛과 소금이 될 사람"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