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태풍 "매미"피해 복구 관계로 그 동안 휴장 하였던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한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긴급복구를 마치고 10월 1일 개장한다.

국외 유수의 전쟁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거제시가 심혈을 기울려 건립한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지난 '99년 6,975평의 유적관에 이어 지난해 19,670평의 유적공원을 준공, 명실상부한 전쟁박물관으로 조성해 6.25전쟁의 산 교육장으로 금년 8월 현재 100만명의 국내 ㆍ 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거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금번 몰아닥친 태풍 "매미" 내습으로 디오라마관 천장 및 야외 막사, 수목 등의 피해가 있어 긴급복구 차 부득이 일시 휴장하게 되었는데, 시는 야외 막사 등  일부시설이 완전복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긴급복구로 개장함을 알리고 예전에 비해 다소 미비점이 있더라고 이해해 줄 것을 당부하며 미 복구된 일부시설은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복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