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삼성 월아트 벽화봉사단과 청소년 벽화동아리 페인트와 함께 지난 2일 수련관 후면 벽화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4월 20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 점검 및 디자인 회의 등을 실시해 5월 19일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지난 2일로 변경되어 진행됐다. 수련관 후면 전체 벽면을 몽돌이 몽순이, 어린왕자, 동물캐릭터 등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디자인들로 가득 채웠다.

수련관 후면은 지난 2015년 삼성 벽화봉사단이 작업을 하였으나, 낡고 노후 되어 보강작업이 필요한 상태로 일차 도색과 평탄작업, 2차 벽화 작업, 3차 코팅작업까지 3단계로 실시했다.

월아트 봉사단 신종명 단장은 "폭염으로 올 들어 최고 더운 날씨였으나 시민들이 오며가며 힘내라 하시고, 예쁘다고 해주시니 단원들을 독려해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페인트 동아리 강인영 회장은 "벽화그리기를 통해 거제시의 새로운 몽돌이 몽순이 캐릭터를 알리고, 캐릭터와 연계된 기념품도 개발하는 동아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은 금싸라기 봉사단, 월아트 봉사단, 나무사랑 봉사단등과 함께 거제시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