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거제 지역 유람선 업체들이 관광객 유치로 비상이 걸렸다.

지난 12일 태풍 피해와 추석 연휴 등으로 가을 성수기를 맞은 지역내 유람선 업체들은 "거제 태풍피해가 심해 예전보다 관광객이 크게 줄었다"며, "이젠, 어느 정도 수해복구도 끝난 상태이므로 전국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가 끝났다"고 밝혔다.

옥성관광 조남성 부장은 "3일 개천절과 토요일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인데, 외도를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현재 외도 농원도 태풍 피해를 입었지만, 90%이상  복구를 끝냈다"고 말했다.

특히, 옥성관광은 거제문화예술회관 앞 사무실 전체가 태풍으로 인해 전파되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현 사무실은 지심도 도선장에 임시 사무실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외도해상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3일 현재 관광객들은 2,3천명 정도 올 것으로 본다며, 빠른 속도로 정상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도 공원은 태풍으로 인해 소나무, 전나무 등 일부 피해를 입었지만, 기타 시설물 경우 완전 복구된 상태라 관광하기엔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