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은 2일 사등 청곡주민들이 (주)정화산업을 상대로 낸 '공장설립허가 취소'소송에서 "주민생존권과 환경'문제로 큰 피해를 본다"며 주민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거제시는 "정화산업이 패소함에 따라 공장설립허가를 신중하게 판단하여 처리할 예정"이며, 앞으로 "정화산업이 항소할지도 의문이라며, 추후 관망후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은 (주)정화산업이 거제시장을 상대로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혐의없다"며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결국, 검찰청의 판단에 재판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됨에 따라, 정화산업은 '공장설립허가'를 받기엔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