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관 건립 부실시공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부실시공으로 거제시 감사계 내부감사에 의해 실시 발주· 설계·시공·감리·공사 감독 상 문제점이 이미 드러난 상태다.
감사결과에 따라, 시공 관계자 시공사 현장 대리인, 공사 감리, 시공업체 등이 업무정지 등을 당했고, 관련 공무원 4명도 별도로 문책 당하기도 했다. 또 안전관리비 중 기술지도 미 계약금액과 건축부분 시공상세도 미작성에 따른 과다 지급된 5백여만원을 환수조치하기도 했다.  

언론사 광고 문제점
시의회는 "각종 시정의 중요한 사항에 대해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를 하여야 하나 우리시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모신문사에 '국민통합 이뤄 살맛 나는 사회로'라는 광고를 한 사례가 있다"며, 이러한 광고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공보담당은 "공익광고 등 시정과 직접 연관이 없는 사항에 대해 언론에 광고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블 방송, 시민들 불만 높아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시에도 시의원들은 지역케이블 방송에 대해 많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어 민원불편사항을 해소토록 할 것을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지금까지 시정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경남도 종합감사 때 제도개선사항으로 지역유선방송의 관리감독 업무를 지자체로 이양해 줄 것을 건의했다"며, "우리시에서도 방송위원회부산사무소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적극적으로 민원해결에 대처하겠다"고 답변했다.

브리핑룸, '활성화 높여라'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최근 브리핑룸 설치 이후 연간 실적이 13회에 그치고 있다며 활용도를 높이"라는 지적을 했다.
또한 의원들은 "기자들이 브리핑룸을 통한 정보 공개를 잘 안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을 외면하고 있다"며, "시정의 공개성, 투명성 확립차원에서 브리필룸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적했다. 
시는 "시청사 증축공사로 인해 현재 임시건물을 브리핑룸으로 사용하고 있어 시설설치 및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올해 말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시정 공개사안 뿐만 아니라 언론·각 시민단체 등도 수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형공사 시민감시관제도 개선
거제시 대형공사 시민감시관제도 운영은 '시민감시관 선정을 전문성을 가진 자로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시민감시관제도는 거제시 대형공사 발주시, 5억이상 토목 및 특수 공사나 2억원이상 건물공사에 5명 이내의 시민감시관을 위촉하고 그 자격을 토목, 건축 경력자나 지역유지중 덕망있는 자를 시장이 위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회는 "지난 2년간 운영실적이 2건에 그치고 있어 사실상 관심이 희박하다"며, 주로 "이·통장이나 새마을지도자를 시민감시관으로 임명함에 따라 전문지식 결여로 인한 효율적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감사계는 "시민감시관은 토목, 건축 등 분야에 경력이 있고 전문지식을 갖춘 자를 위촉해 부실공사를 사전예방하고 감시관의 실질적인 현장 참여가 될 수 있도록 명예감시관제도 이행에 철저하라"고 전 실과에 이행촉구 공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