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9일부터 31일까지 시청 민원실에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의 활성화와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주제별 사진 및 실물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생활쓰레기종량제를 시행한지 10여년이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분리배출이 정착되지 않고 있고 님비 현상의 팽배로 각종 환경기초시설의 설치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시가 시민들의 동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불법투기 하는데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불법배출의 유형과 불법배출 우심 지역의 현장, 그리고 불법투기시 과태료 부과, 불법 배출자의 명단공개 등으로 이어지는 불이익 등의 일련의 과정과 가연성, 불연성 쓰레기, 그리고 재활용품을 실물 및 성상별로 쓰레기봉투에 담아 전시하여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실천케 함으로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불법으로 배출되는 쓰레기를 치워주는 형태의 청소행정에서 배출단계에서부터 주민 스스로 분리하여 배출토록 하여 깨끗한 주변환경을 조성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일회성으로 그치지는 않고 시 청사 및 읍ㆍ 면ㆍ 동사무소를 비롯한 주요 관공서, 다중 집합장소, 대단위 아파트 등에 순회전시를 개최하여 일반 시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관광거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