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풍 '매미' 피해를 한달 넘어 '수해복구 부진'하다는 언론의 지적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수해복구는 차질없이 진행중이다"고 해명했다.

한 언론에서 "거제시가 특별위로금 9억5,500만원을 주택 전파·반파 피해를 본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읍면단위로 배부하였으나 아직까지 지급되지 않았다"는 지적해 보도했다. 이에 행자부는 "거제시 주택피해에 대한 특별위로금 지급대상은 1700세대에 3,067백만원으로 확인결과 모두 지급 완료되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특별재해지역이면 뭐가 달라지나 했더니 고작 돈 100만원 정도 더 얹어주는 것이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행자부는 "주택전파자의 경우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되면 총 1,964만원의 지원금을 받게되어 일반재해지역에 비해 1,064만원을 더 받게 되어 실제 내용과  다르다"고 행자부는 해명했다. 특히 주택복구비 900만원에서 1,440만원(540만원 추가), 특별위로금 500만원과 연료비 24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민에게 제공된 컨테이너에서 살고있는 한 이재민이 "이불한채, 베게 2개 있으며 이웃집 화장실과 멀리 떨어진 빈창고에서 가스버너로 밥을 해먹는다"며, 실제는 "거제시의 컨테이너 보급은 총 78동으로 컨테이너는 주거용으로 제작되어 싱크대, 전자렌지, 전기판넬 등이 기본 설치되어 주거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올겨울 추위에 대비하여 별도 월동계획을 수립중에 있다고 말하고, 이동식 화장실을 10월15일까지 추가 설치하여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가조도의 쓰레기 처리에 대해, "가조도의 경우는 총 1,073톤 중 733톤을 처리하였으며 섬지역의 특성상 10월말까지 처리예정이다"고 행자부는 말했다.